- 사업비 22억 투입 왕복 2차선
- 지방도 교통량 분산해 체증 해소
-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 전망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와 물금읍 원도심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가 이달 중 개통돼 물금읍 일대 교통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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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가 한창인 양산 가촌로. |
3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길이 190m, 너비 9m의 왕복 2차선인 물금 가촌도시계획도로를 이달 말 개통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물금읍 원도심인 가촌서7길에서 1022지방도를 횡단해 물금신도시가 위치한 황산로를 잇는 도로이다. 주택이 밀집한 한쪽에 인도가 설치되며 총 21억7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사업구간인 가촌로의 경우 종전에는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협소한 데다 인도도 없는 골목길이었다.
이 도로가 주목되는 것은 물금신도시와 물금읍 원도심을 바로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여서 확장되면 물금 시가지 도로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 도로와 연결되는 물금읍 가촌리에는 동일아파트를 비롯해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LH 휴먼시아 아파트 등 수천 세대 신규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입주했고 물금도서관과 체육센터 등 대단위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또 내년에는 한신더휴아파트 1042세대도 입주 예정이다.
그런데 물금신도시와 이 일대 물금읍 원도심을 바로 연결하는 도로는 전무하다. 이 때문에 늘어난 차량들이 물금신도시와 원도심 사이 1022지방도를 통해 멀리 우회해 양쪽을 운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차량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1022 지방도 일대가 극심한 체증을 빚고, 이 곳의 체증여파가 물금읍 시가지 도로 전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차량들이 좁은 골목길을 통해 신·구 도심을 오고가 교통사고 위험도 높은 실정이다.
가촌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되면 이 일대 교통량을 1022 지방도 및 황산로로 분산시켜 교통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구 도심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주민 이영민(65·물금읍 가촌리) 씨는 “물금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상권 등 모든 중심이 신도시로 이동되면서 원도심은 쇠락을 면치 못 해 주민들의 상실감이 상당하다”며 “이 도로가 개통되면 신·구 도심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돼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