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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해안절경의 하모니 만끽하려 5000명 옥포 집결

16일 거제 섬&섬길 걷기축제

  • 이완용 박현철 기자
  •  |   입력 : 2019-11-17 19:08:22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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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접수위해 100m 줄서기도
- 예상보다 1000명 더 많아 꽉 차
- 세계적 관광휴양지로 우뚝 기대

‘거제 섬& 섬길·남파랑길 전국 걷기 축제’ 행사가 지난 16일 경남 거제시 일대에서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6일 경남 거제시 옥포동 옥포 수변공원에서 개최된 ‘거제 섬& 섬길 전국걷기 축제’ 행사에서 5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에어 아치 앞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김한표 국회의원, 국제신문 박무성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변광용 거제시장,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이 앞줄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정빈 기자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부와 경남도, 거제시가 주최하고 국제신문이 주관했다.

행사장인 거제시 옥포동 옥포 수변공원은 전국에서 운집한 걷기 마니아와 시민들로 입추의 여지없이 꽉 찼다.

아이들을 동반한 젊은층 가족과 동창회, 친목회 등 단체 참가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단풍과 초겨울 섬의 절경을 즐기려는 걷기 마니아와 관광객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현장 즉석 참가자도 많았는데 이들이 신청서를 접수하기 위해 100m에 걸쳐 긴 줄을 서는 풍경도 연출됐다. 미리 접수한 참가자는 삼삼오오 모여 준비한 김밥이나 간식으로 점심요기를 하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행사장 옆 체험 부스에서 보석 십자수 몽돌 만들기, 플라워 캔들 받침대 꾸미기, 팬시 손거울 동백꽃 그리기 등을 체험했다.

이날 행사는 옥포 수변공원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둘러서 오는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과 ‘양지암 등대길’, ‘지세포 해안길’, ‘샛바람 소리길’, ‘망봉산 둘레길’ 등 5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행사장에서 가까운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을 선호했지만 다른 4개 코스에도 1000여 명이 미리 준비한 셔틀버스를 이용해 참가하는 열정을 보였다. 주최 측 관계자는 “당초 4000명을 예상했는데 5000명이 넘는 많은 참가자가 몰려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거제시가 국내 최대 조선산업도시에서 더 나아가 관광·휴양도시로도 거듭 나기 위해 마련했다.

거제시는 올해 15개 코스 161㎞의 ‘섬&섬길’을 개발했다. 칠천량 해전길, 산달도 해안 일주길, 계룡산 둘레길 등 풍광이 빼어나고 스토리텔링을 간직한 곳을 대상지로 선택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는 해안절경이 빼어난 길을 간직하고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이번 행사로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무성 국제신문 사장은 “조선 강국을 이끈 거제시가 세계인이 찾는 관광과 휴양의 도시로도 우뚝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완용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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