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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소·경남 무인선박…규제자유특구 지정

수소 인프라 위해 245억 투입, 울산테크노산단 일원에 조성

  • 방종근 이민용 기자
  •  |   입력 : 2019-11-13 19:57:58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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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스마트선박 생태계 추진

울산과 경남이 각각 수소와 무인선박 분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이 분야에서 글로벌 거점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울산시와 경남도는 13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로부터 울산은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경남은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울산시의 수소그린모빌리티는 고부가가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울산테크노산단 일원에 조성된다. 사업 기간은 2020~2021년 2년간, 총 245억 원이 투입된다. 핵심사업은 ▷수소연료전지 실내 물류 운반기계 상용화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 ▷고효율 수소 공급 시스템 확충 등 3개 분야다.

울산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수소전기차 생산기반 구축과 수소 융·복합 밸리 조성(1000㎡ 이상), 수소 전문기업(200개 이상), 수소·제조 저장능력 확대(5만 ㎥/hr 2개사 증설), 수소 전기차 보급 확대(6만7000대), 수소 공급망과 충전 인프라 확충(배관 63㎞, 충전소 60곳), 수소 전문인력 양성(3개 대학 전문학과 설립), 수소산업 진흥기관 설립(한국수소산업진흥원 유치), 수소제품 안전성 지원 인프라 구축, 글로벌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10대 프로젝트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규제 적용 유예, 재정 지원,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2조6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경남은 시험적으로 무인선박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도는 향후 특구사업자가 해상실증을 통해 실증데이터를 확보하게 되면 해외수출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무인선박 양산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입해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한다.

도 관계자는 “특구를 통해 경남 조선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구조 고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조선산업의 스마트화는 전통 제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기업을 경남에 모여들게 해 ‘경남형 스마트선박 산업생태계 조성’의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방종근 이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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