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인 진료비가 지난해 30조 원을 돌파했다.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도 78조 원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65세 이상)의 진료비는 2017년보다 12.4% 증가한 31조8235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진료비는 건강보험이 의료기관에 지불한 금액과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합한 것이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진료비는 포함되지 않는다.
전체 진료비에서 노인진료비의 비율은 40.8%였다. 지난해 노인 1인당 진료비는 457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의료비 혜택을 받는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07만 명이었다.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53만 원으로, 2017년보다 14만 원 늘었다.
저출산의 여파로 지난해 분만 건수는 32만7119건으로 2017년의 35만8285건보다 8.7% 줄었다. 김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