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선 빅3 올 수주 실적 목표치 절반

현대중·대우조선 노사갈등 영향, 실적부진·고용불안 이어져 진척

  • 방종근 기자
  •  |   입력 : 2019-10-21 20:15:12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삼성중만 올 임단협 마무리 지어
- 목표 70% 육박… 업계 최고 기록

국내 조선업이 호황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올해 초 기대와는 달리 대형 조선업체가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탓에 고용 안정에 대한 불안도 여전해 임금·단체 협상이 진척을 보지 못하는 등 노사 대립 구도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국내 조선 3사의 누계 수주 실적은 목표 대비 절반을 약간 웃도는 정도에 불과하다. 이 기간 현대중공업의 선박 총수주량은 25척, 금액은 31억5500만 달러로 이 회사 조선사업 연간 수주 목표액인 80억2000만 달러의 39.3%에 그쳤다. 특히 이는 전년동기 수주액 54억19000만 달러에 비해 41.8%나 급감한 것이다. 플랜트, 해양, 엔진기계 등을 포함해 현대중공업이 올해 초 내세운 전체 수주목표(159억 달러)는 45% 달성하는 데 그쳤다 .

또 합병 대상인 대우조선해양도 올해 전체 수주 목표액(83억7000만 달러) 중 51%에 그쳤다. 그나마 삼성중공업이 54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78억 달러) 가운데 69%(54억 달러)로 국내 조선업계 중 가장 높은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런 실적 부진은 올해 노사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조선 3사 가운데 올해 임금 협상을 타결한 조선사는 삼성중공업뿐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실적 부진과 합병에 따른 고용 불안감 때문에 노조가 사측을 불신하면서 협상이 전혀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조선사들이 시황을 낙관해 목표를 다소 높게 잡았는데 기대와는 달리 경기 회복세가 둔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만 해도 업황 회복이 예상돼 현대중공업은 조선 부문에서 전년보다 21%, 삼성중공업은 24% 목표액을 늘려 잡았다. 하지만 글로벌 조선 발주량은 줄어들어 국내 조선업계가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9. 9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10. 10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 1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2. 2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0. 10'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