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타워는 경남 양산시 동면 석산리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굴뚝에 건립한 타워다. 2008년 2월에 준공했으며 전체 높이가 160m로 우리나라에서 서울 남산타워(236.7m)와 대구 우방타워(202m) 다음으로 높다.
 |
| 자원회수시설 굴뚝에 만든 양산타워. 높이 160m로 전망대에 오르면 양산 시가지, 부산 구포, 김해 일부 지역이 한 눈에 들어온다. |
타워 정상부에 위치한 전망 덱은 높이 23m 총면적 744.06㎡이며 전망대(292.48㎡)와 기타시설(451.58㎡)의 2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전망대에서는 양산 시가지 전경과 부산시 구포, 김해 일부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성능 망원경도 설치돼 망원경으로 낙동강 하굿둑과 울산시 울주군까지 조망할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5층과 6층에 북카페와 홍보관이 있어 커피 등 차를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양산의 역사와 문화, 관광지와 관련된 각종 정보도 제공한다. 연간 2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끈다.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으나 홍보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
| 전망대 내 북카페. |
자원회수시설은 쉽게 말하면 쓰레기 소각장이다.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난방용 에너지로 재활용해 자원회수시설로 불린다. 혐오 시설로 여겨지는 쓰레기 소각장이 한 해에 수십만 명이 다녀가는 랜드마크 타워로 변신한 게 이채롭다. 양산타워는 소각장의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하고 자원 재활용의 긍정적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양산타워를 황산공원 등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하고, 각 시설이 동반 상승효과를 내도록 하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