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울산대교 하부 항만서는 위험화물 환적 금지된다

염포부두 폭발사고 후속 대책, 장생포동 일반·9부두 등 대상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19-10-06 19:40:37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울산 염포부두에서 선박이 폭발해 울산대교에 영향을 미치자 울산시가 앞으로 울산대교 하부 항만에서 유류, 석유화학제품 등 위험화물을 환적하는 작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지난달 28일 울산대교 인근 염포부두(동구 방어동)에서 발생한 선박 폭발 화재 사고의 후속대책으로 앞으로 울산대교 하부 항만에서는 위험화물 환적을 전면 금지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염포부두, 남구 장생포동 일반부두, 9부두 등에서는 유류나 가스, 액체 석유화학제품 등 폭발성이 있는 위험화물을 환적할 수 없다.

시는 이번 조처에 앞서 울산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와 논의를 마쳤다. 지난 1일 사고 피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울산대교 주변 부두에 정박한 국내외 선박이 더는 위험화물을 환적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사고를 통해 울산대교 아래 부두에서 위험화물을 환적할 때 대규모 폭발이나 화재, 유해 화학물질 누출 등이 일어나면 울산항과 울산대교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폭발 사고 당시 울산대교 상판(64.9m)보다 3배나 높은 200m 까지 불길이 치솟아 교량 안전에 큰 위험이 됐다. 이 때문에 시가 이틀동안 차량 통행을 중단시키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그동안 항만당국이 항만수익을 창출하려고 부가가치가 큰 액체화물 환적선박의 유치에 나서면서 전용 처리 부두의 체선·체화 현상이 심화됐다. 울산항에서 취급하는 물동량의 80% 이상이 액체화물인데 이는 전국 물동량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포화상태다.

이런 사정이다 보니 항만기본계획상 액체화물 처리 부두가 아닌 철재나 잡화 등 일반화물을 취급하는 염포부두에서도 액체화물 환적이 심심찮게 이뤄졌다.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염포부두에서 처리한 전체 물동량(58만6944t)의 36.5%가 액체화물(21만3959t)이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8. 8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5. 5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5. 5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8. 8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9. 9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