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부터 수소차 보급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부산지역의 수소차 충전소는 두 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전소를 늘려 수소차 이용자가 불편함을 겪지 않게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오는 7일부터 수소차 구매보조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190대의 차량에 대당 3450만 원(국비 2250만 원, 시비 1200만 원)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수소차 구입자에게는 개별소비세 최대 400만 원, 교육세 최대 120만 원, 취득세 최대 140만 원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광안대교 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있다.
하지만 부산에는 현재 수소차 충전소가 단 두 곳 밖에 없다. 최근 공모사업을 통해 부산지역에 3곳의 충전소를 더 지을 수 있게 됐지만, 아직 착공도 하지 않은 상태다. 시는 올해 공모에서 선정된 수소차 충전소가 내년 말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내년 완공이 예상되는 3곳 가운데 동부산 지역에는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한 곳만 들어설 것으로 내다 본다.
시 관계자는 “수소차 전용 충전소로 운영하기에는 수익 문제가 있어, LPG 충전소 등에 수소차 충전 설비를 갖추는 내용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부산에 360대의 수소차가 등록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까지 부산지역의 수소차를 4500대로 늘리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수소차 구매보조지원 신청은 부산시 홈페이지(부산소식→공고→고시공고→2019년 수소전기차 구매보조지원사업(3차))를 참조하거나, 시 제조혁신기반과(051-888-4641) 또는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