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209> 뇌출혈 한지민 씨

오른쪽 팔다리 마비… 빠른 사회 복귀 필요

  • 최정현 기자
  •  |   입력 : 2019-09-24 19:00:35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BNK 부산은행·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한지민(53) 씨는 오래전 남편과 이혼했다.남편의 잦은 음주와 폭언 폭행 때문이다. 아들과 딸은 올해 각각 서른일곱 살과 서른한 살이지만 양육권은 이혼하면서 일찌감치 남편에게 넘겨줬다. 이혼 후 한 씨는 30여 년간 경기도에서 식당종업원과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살았다. 그러던 중 갑자기 딸이 정신적 충격을 받아 일상생활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전 남편에게 전해 듣고 딸과 함께 지내기 위해 부산에 왔다. 딸이 부모 이혼과 아버지의 폭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상황이었다. 오랫동안 헤어졌던 딸과 함께 지내던 한 씨에게 갑작스러운 병마가 찾아왔다. 올해 1월 집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고 나오다가 갑자기 쓰러졌고,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한 씨는 오른쪽 팔다리가 마비된 상태로 보행 및 일상생활에 타인의 도움이 항상 필요하다. 병원에서는 휠체어를 이용하고 있다.

한 씨는 지금까지 치료비와 개인 간병비를 충당하느라, 얼마 안 되던 통장 잔고가 바닥난 상황이다. 가족들 도움을 받기도 어려운 처지다. 전남편은 연락이 끊긴 상태이고, 아들도 한 씨와 연락을 거부하고 있다. 딸도 개인적인 부채 때문에 신용불량자 신분이다. 한 씨는 주민센터에 기초생활수급자로 신청했으나 부양 의무가 있는 아들로 인해 탈락했다. 한 씨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꾸준한 재활치료의 불확실성에 대한 걱정으로 신체·정신적 고통을 함께 받고 있다. 한 씨는 빠른 사회 복귀를 희망하고 있지만, 언어 치료를 받지 못해 힘들어 한다. 언어 치료는 비급여 치료로 국가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한 씨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 치료를 포기하고 자택에서 생활하게 되면 제대로 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해 사회 복귀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조차 스스로 못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후원 계좌=부산은행 040-01-035763-2 예금주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국민은행 115301-04-141525 예금주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051)853-0429

※부산은행 썸뱅크 정회원은 SUMPASS 서비스에서 QR코드(그림)를 스캔해 쉽고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썸뱅크 금융센터(1800-0500)로 문의.

최정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8. 8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9. 9“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0. 10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8. 8“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5. 5[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4. 4“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5. 5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6. 6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7. 7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8. 8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9. 9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0. 10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