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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핵’으로 떠오른 60대…백화점 명품 구매율 크게 뛰어

인식 자체 바뀌며 패션에 신경

  • 김준용 기자
  •  |   입력 : 2019-09-18 18:55:13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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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대 명품 매출 5년 전과 비교
- 신세계 센텀시티 142% 증가
- 부산지역 롯데百도 65% 늘어

‘꽃중년’은 유통가를 점령한 상태다. 유통가에서 이미 60대는 소비의 핵으로 부상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곳의 매출 자료를 지난해 매출 50대 소비자의 소비는 2013년과 비교해 2.6% 늘었다. 60대는 4.9%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상품군별로 보면 신중년 세대의 명품 브랜드 소비가 크게 늘었난 것을 알 수 있다. 50대 소비자의 명품 소비 신장률은 23%이었고, 60대에서는 무려 65%가 증가했다. 60대 소비자의 소비는 화장품(35%) 캐주얼(48%) 커리어(51%) 디자이너(15%) 등 모든 부분에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50대 소비자의 경우 명품군을 제외한 화장품(-12%) 캐주얼(-8%) 커리어(-25%) 디자이너(-31%) 상품군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도 신중년 세대의 소비가 전체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백화점의 지난해 50대 소비자으 소비는 2013년 대비 39.9%가 늘었다. 같은 기간 60대 소비자의 소비는 93.3%가 증가했다. 50대의 경우 명품 소비가 80.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캐주얼(32.3%) 해외패션(22.0%) 등이 뒤를 이었다. 60대 소비자의 명품 브랜드 소비는 142.4%나 증가했다. 남성 브랜드(90.1%) 캐주얼(81.6%) 해외패션(64.2%) 등과 같은 부문에서 60대 소비자의 소비가 과거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중년이 예전처럼 단순한 ‘노인’이 아니라 충분한 소비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 증명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멋을 부리는 남성이 터부시 되는 경향도 있었는데, 남성 브랜드 판매가 늘어났다는 것은 신중년 세대의 인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 백화점별 60대 상품군별 매출 신장률

신세계 센텀시티

화장품

캐주얼

해외패션

명품

남성

61.6%

81.6%

64.2%

142.4%

90.1%

롯데백화점 부산지역 4개점

화장품

캐주얼

커리어

명품

디자이너

35%

48%

51%

65%

15%

※자료 : 2018년 기준 2013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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