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도시철도 ‘급행’ 도입…노포~다대포 34분 단축

1호선 9곳·2호선 11곳만 정차…“하루 이용객 33% 증가 예상, 8000억 투입 2028년 운행”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9-09-08 20:17:3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도시철도 1·2호선에 급행열차가 도입된다. 급행열차는 기존 정차역 가운데 환승 등 수요가 많은 주요 역에만 정차해 기종점 간 운행 시간을 30분 이상 줄인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8일 도시철도 서면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호선에 급행열차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급행열차 도입안을 반영하는 등 행정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2024년 착공해 2028년부터 급행열차를 운행한다는 게 시의 목표다.

사업비는 1호선 4300억 원, 2호선 3700억 원 등 모두 8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국비와 시비를 ‘6 대 4’로 나눠 확보할 계획이다. 급행열차는 일부 주요 정거장만 정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므로, 일반열차를 추월할 수 있도록 기존 선로에 대피 공간(부본선)을 둬야 한다.

급행열차 정차역은 1호선 9개 역(현재 40개), 2호선 11개 역(43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급행열차는 이처럼 정차역이 줄어 1호선 속도는 시속 30.7㎞에서 54.4㎞로 빨라지고, 전체 구간 운행 시간은 78분에서 44분으로 34분 단축된다. 2호선 속도는 시속 31.8㎞에서 50.2㎞로 향상되고, 전체 구간 운행 시간은 85분에서 54분으로 31분 줄어든다.

시는 도시철도 속도 경쟁력이 높아지면 승용차를 비롯한 다른 교통수단의 수요가 도시철도로 전환돼 일평균 이용객이 기존 92만 명에서 122만 명으로 33%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송분담률도 현재 18%에서 24%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렇게 되면 도시철도 운수 수입이 연간 870억 원 늘어 무임승차에 따른 적자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1·2호선별 최적 운영 모델, 정거장 위치, 운행 간격 등에 대한 분석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2호선은 개통한 지 20~30년이 지났기에 도시철도망을 부분 개량하는 것을 넘어 대개조하는 차원에서 급행열차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오 시장은 “급행열차를 투입하면 출퇴근 시간이 줄어 시민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며 “동서 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4. 4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5. 5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6. 6[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7. 7“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8. 8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5. 5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6. 6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7. 7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K-뷰티에 AI 입힌다…서울 홍대·부산 서면에 '가상체험' 공간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