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 강한 독성을 가진 해파리 떼가 나타나 입욕이 중단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 119 수상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30분 해운대해수욕장에 노무라입깃해파리(사진) 떼가 해류를 타고 백사장 인근까지 출현했다.
소방당국은 피서객을 대피시키고 입욕 통제 후 뜰채를 이용해 노무라입깃해파리 7마리를 수거했다. 다행히 해파리에 쏘인 피서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피부에 쏘이면 사망에 이를 정도로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절대 맨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 접촉했을 때는 곧바로 떼어낸 뒤 바닷물로 씻고 항히스타민제 등의 연고를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