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합천창녕보 찾은 낙동강 대응팀 “수질 등 평가 뒤 보 처리방안 마련”

정부 산하 대응팀 주민설명회

  •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  |   입력 : 2019-08-20 21:19:5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농업 피해 우려 현장 진화 나서
- “상시 개방 여부는 아직 미확정”

경남 합천군 농민 사이에서 낙동강 녹조에 대응하려고 합천창녕보를 개방하면 농업에 큰 피해를 줄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자 환경부가 관련 설명회를 열고 진화에 나섰다.
과기부 차관, 낙동강 녹조제어 플랫폼 현황 점검-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1차관(왼쪽)이 경북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구축’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환경부 산하 4대강 조사·평가단 소속 낙동강 현장대응1팀은 20일 합천군 덕곡면사무소에서 경남 합천창녕보 개방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주민 30여 명과 한국수자원공사(수공), 한국농어촌공사 합천지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황 설명에 나선 현장대응팀은 “보 개방에 따른 수질·수생태·지하수 영향 등을 관찰, 평가한 뒤 보 처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보 상시 개방 때 농업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낙동강 수계 보 처리방안은 결정된 바 없고, 과학·객관적 근거를 기반으로 보 처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합천 농민들은 보 수위 개방에 따른 지하수 수위 저하로 농업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한 주민이 “개방을 전제하고 설명하는 것 같다. 개방이 확정된 것이냐”고 묻자 현장대응팀 관계자는 “상시개방하겠다는 게 아니라 개방을 통해 녹조와 수생태계 상황 등을 살피려는 것이고, 해체나 (상시)개방은 확정된 게 아니다”고 답했다.

다른 주민은 “수공이 보 수문 개방에 따른 지하수 수위를 모니터링했다고 하는데 결과를 말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자료를 가져오지 않아 설명이 어렵다고 수공 관계자가 답변하자 이 주민은 “그런 결과도 안 가져오고 설명회를 하느냐”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현장대응팀은 이날 설명회 때 나온 주민 우려를 반영해 보 개방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대응팀은 21일에는 인근 청덕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현재 합천창녕보는 농민 피해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수제약수위(농업용 펌프로 물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수위)인 8.7m보다 높은 9.2m를 유지하고 있다.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7. 7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8. 8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9. 9“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10. 10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5. 5“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