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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한 회장 사퇴했지만 여전히 최대주주…한국콜마 제품 뭐가 있나?

  • 국제신문
  • 임재희 기자 jaehee@kookje.co.kr
  •  |  입력 : 2019-08-13 00: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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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라 회장 사퇴, 사진= 연합뉴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논란이 된 영상 상영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불매 운동 움직임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국 콜마는 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월례 조회를 진행하던 중 현 정부의 대응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보여줘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에서는 ‘아베가 문재인의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대단단 지도자이다’, ‘김정은하고는 케이크를 잘만 X먹었다’ 등 원색적인 비난을 넘어 속어와 비어 등이 난무했다.

또한 ‘베네수엘라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 우리나라도 곧 그 꼴이 날 것이다’ 등의 여성에 대한 극단적인 비하 발언이 쏟아져 나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른바 ‘콜마 리스트’라 불리는 한국 콜마 제품명이 적힌 리스트가 공유되며 불매 운동에 불이 붙었다.

이에 한국 콜마 측은 거듭 사과문을 발표하였으나 국민적인 분노를 가라앉지 않자 윤동한 회장이 사퇴를 발표했다.

한 누리꾼은 한국콜마의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의 지분율을 언급하며 “윤동한 회장 일가의 지분율이 49%나 된다. 윤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해도 소용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윤 회장은 회장직 사퇴와는 별개로 한국콜마홀딩스의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된다.

불매 운동 대상 리스트에는 화장품업체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데,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포함된 이유는 한국콜마가 일반적인 주문자상표부착생산생산(OEM) 방식이 아닌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이기 때문이다.

ODM 방식은 직접 처방을 연구 개발해 해당 기술을 소유한 상태에서 거래처의 주문에 의해 납품되는 방식이다. 한국콜마 화장품 부문 매출의 95% 이상이 ODM 방식에 포함된다.

즉 다수의 화장품 판매 업체들이 한국콜마에 생산 위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하는 만큼 이번 불매 운동으로 인한 후폭풍 피해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특히 CJ헬스케어가 생산 판매하는 숙취해소제 ‘컨디션’은 대표적 불매 표적이 되고 있다. 임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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