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등학교의 학교법인명이 법인 소유주 변경에 따라 창강학원에서 동원교육문화재단으로 변경됐다.
31일 재단 측에 따르면 창강학원은 최근 새 이사장 취임에 따라 이사회를 열고 법인정관과 함께 법인명을 이 같이 변경했다.
동원교육문화재단은 부산 소재 건설사인 ㈜동원개발이 실소유주로 이사장은 장복만 회장이다. 이로써 장 회장은 경남 통영의 동원중과 동원고를 갖고 있는 동원학당과 양산 동원과학기술대학교의 동원교육재단을 합쳐 모두 3개의 학교법인을 소유하게 됐다.
재단을 운영하는 동원개발은 1978년 설립돼 부산을 거점으로 성장해온 건설사로 2019년 시공능력평가액 1조1284억 원으로 전국 도급순위 37위(부산 1위)에 오른 지방 중견 건설업체다. 전국에 7만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했으며 울산에만도 우정혁신도시 1차, 2차 동원로얄듀크 아파트를 공급했으며 현재 무거동 동원로얄듀크, 우정혁신도시 ‘더 게이트 유’를 준비 중에 있다.
울산고는 1954년 개교한 울산 최초의 사립 인문고로 65년간 2만3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24학급, 학생수는 660여 명이다.
설동근 동원교육재단 상임고문은 “새 법인 출범을 계기로 울산고가 명문 사학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그 일환으로 울산 중심부 인접지역에 1만~2만 평 정도의 학교 이전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