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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 전설 깃든 대왕암 야경 환상적…캐러밴용 오토캠핑장도 설치

대왕암공원

  • 방종근 기자
  •  |   입력 : 2019-07-28 18:50:37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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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 솔바람길 각 코스의 종착지는 모두 대왕암이다. 공원 이름도 대왕암공원이니 대왕암공원 솔바람길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먼저 대왕암과 대왕암공원부터 알아야 한다. 이 둘의 내력이나 갖고 있는 것을 속속들이 알지 못하면서 솔바람길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솔바람길이 대동맥이라면 대왕암공원은 몸통이고 대왕암은 머리와 같기 때문이다.
문무대왕 수중릉 전설이 깃든 대왕암의 환상적인 야경.
당연한 이야기지만 대왕암공원은 대왕암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대왕암은 공원 북단 끝에 있는 주황빛을 띤 작은 바위섬이다. 현대중공업에서 관광객 편의를 위해 철교를 제작해 설치한 뒤 동구에 기부했다.

이 바위섬이 대왕암으로 불리는 이유는 예부터 전해내려 오는 전설 때문이다. 경주 양남면 앞바다에 신라 문무대왕의 수중릉이 있다는 전설이 있듯이 이 바위섬은 문무대왕비의 수중릉이라는 말이 울산사람들 사이에 전해 내려와서 대왕암으로 불려지게 됐다고 한다.

대왕암공원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울산시 선정 ‘울산 12경’ 등 여러 화려한 타이틀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몇 년 전엔 전직 대통령이 여름휴가차 다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정도면 그야말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버킷 리스트에 올려도 부족함이 없지 않을까 싶다.

공원에는 대왕암 말고도 다양한 전설과 함께 역사 유적과 놀이 및 편의시설이 산재해 있다. 1코스에 있는 용굴은 입구에 용 등비늘 모양의 바위가 나열돼 청룡이 살았다는 설이 전해져 온다. 2코스 울기등대는 1906년 일제가 설치한 8각 콘크리트 구조물로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다. 80년간 사용하다 인근에 건립된 현대식 등대에 역할을 내줬다.

이 밖에도 오토캠핑 36면, 캐러밴 17면을 갖춘 대왕암공원오토캠핑장과 놀이 및 체험, 애니메이션 관람 등을 할 수 있는 어린이 테마파크( 2만1000㎡), 대왕암 전설의 용을 테마로 만들어진 조합놀이대(길이 19m, 높이 6m)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다. 방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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