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7일 오전 8~11시 광안대교 걸어서 건너보세요

상층부 4.9㎞ 시민에 완전 개방, 버스킹·포토존도 즐길 수 있어

  • 송진영 기자
  •  |   입력 : 2019-07-25 20:14:03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시, 전용 보행로 조성 추진

자동차 전용 도로인 부산 광안대교가 시민이 걸을 수 있도록 전격 개방된다. 부산을 사람 중심의 보행 혁신 도시로 만들겠다는 부산시의 의지가 반영됐다. 시는 이번 개방 행사에 이어 광안대교에 전용 보행로를 조성해 세계적 명물로 만드는 작업도 추진한다.

시는 27일 오전 8~11시 광안대교 상층부를 무료로 시민에게 완전히 개방하는 ‘부산을 걷는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층부 해운대요금소에서 남천동 메가마트 진출로까지 4.9㎞가 시민에게 열리는 것으로, 내년 1월부터 진행될 광안대교 정기 개방 행사를 앞두고 펼쳐지는 시범 행사다.

사전 접수 없이 오전 9시30분까지 광안대교에 입장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걸을 수 있다. 이 구간 자동차 통행은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시는 오는 9월 한 차례 더 광안대교를 개방한 뒤 보행자 안전과 교통 흐름 등을 모니터링하고, 이와 동시에 시민 공론화 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보행자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버스킹 공연 등 시민을 위한 ‘걷기 잔치 한마당’으로 준비된다. 광안대교 주탑과 마린시티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푸드트럭존을 만들어 이색적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버스킹에는 6개 팀이 참여하고, 포토존 12개와 푸드트럭 10개가 운영된다. 시는 상층부 1개 차로는 긴급차량 통행을 위해 비워두고, 의료 부스를 운영한다. 안전요원도 대거 투입하는 등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이와 함께 광안대교에 전용 보행로를 만들어 광안대교를 오스트레일리아 하버브리지 같은 세계적 관광 자원으로 탈바꿈하는 구상도 본격화한다. 이른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보행로를 확보하거나 광안대교 외곽에 별도 보행 공간을 마련하는 파격적 방안까지 모두 검토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나아가 보행 공간 조성과 함께 번지점프 등 관광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시는 염두에 두고 있다.

시는 이런 과정을 거쳐 부산을 상징하는 광안대교를 통해 보행 혁신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시 이준승 도시계획실장은 “광안대교 정기 개방과 보행 전용로 조성은 시민의 안전한 보행권을 온전히 찾는다는 취지로 이뤄진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시내 교통 상황 전반의 흐름도 함께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송진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8. 8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8. 8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9. 9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0. 10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