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구포가축시장서 도살 직전에 구조 어미 진돗개, 새끼 11마리 낳았다

동물단체, 시장 폐쇄 전 구출

  • 김준용 기자
  •  |   입력 : 2019-07-22 19:45:5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오거돈 시장, SNS에 직접 알려

영구 폐쇄된 부산 북구 구포가축시장에서 구조된 개가 새끼를 낳아 화제다. 오거돈 부산시장도 SNS에 직접 사진과 함께 축하 글을 썼다.
부산 구포가축시장에서 구조된 진돗개 ‘눈송이’가 갓 낳은 새끼를 돌보고 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제공
오 시장은 22일 페이스북에 최근 새끼를 낳은 진돗개 ‘눈송이’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눈송이는 새끼와 함께 누워 있었다. 오 시장은 “생명을 구하려는 모두의 노력이 또 다른 생명을 탄생시켰다. 이제 막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이 귀한 생명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든든한 응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눈송이는 지난 21일 새벽 새끼 11마리를 낳았다. 이를 처음 발견한 건 구포가축시장에서 구출된 개를 보호하는 경북 경주시 ‘한스케어스쿨’ 관계자였다. 눈송이가 낳은 새끼 11마리 가운데 4마리는 안타깝게 숨졌다. 다산인 탓에 허약하게 태어난 게 원인이었다. 어미 개 눈송이와 남은 7마리 새끼의 건강 상태도 그리 좋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눈송이는 구포가축시장에서 구조된 80여 마리 개체 중 하나다. 당시 구조된 개 사이에서는 치사율이 높은 개홍역이 발견돼 관계자들이 속을 태우기도 했다. 눈송이는 이런 악조건에서도 출산에 성공했다. 만약 구포가축시장이 폐쇄되지 않았다면, 눈송이와 새끼들은 죽임을 피하지 못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들은 당분간 보호소에서 지낸 후 입양될 예정이다. 국내 입양자를 찾지 못하면 해외로 입양될 가능성이 크다.

김준용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0. 10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7. 7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8. 8[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9. 9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10. 10‘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10. 10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