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단층 움직임으로 발생”
21일 오전 11시4분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해 전국에서 시민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기상청은 “단층 움직임으로 지진이 발생했다”며 “많은 사람이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까지 진동을 감지한 신고는 충북 100건, 대전 47건, 경북 35건, 세종 30건, 경기 23건, 서울 7건 등 전국에서 279건에 달했다. 다행히 큰 피해가 신고되지는 않았다. 이번 지진은 올해 들어 한반도나 주변 바다에서 발생한 것 가운데 공동 세 번째로 강하다. 남한 내륙으로 한정하면 올해 가장 센 지진이다. 지난 4월 19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4.3 지진이 가장 강하고, 지난 2월 10일 경북 포항시 동북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이 그 뒤를 잇는다. 지난달 27일 북한 황해북도 송림 북동쪽 지역에서는 이번과 같은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 발생 6분 뒤인 오전 11시10분에는 상주시 일대에서 규모 1.5 여진이 일어났다. 전날 0시38분에는 상주시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준용 기자 일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