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우룡 동래구청장 “온천장 도시재생 300억 투입, 뷰티·온천 특화거리로 육성”

기초단체장 2년차 포부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19-07-15 21:09:46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안전 빠진 삶의 질 향상 무의미
- 관내 급경사지 정비 계획 추진
- 구민 위해 일하는 공직자상

“바이(Buy) 아메리카, 바이 코리아란 말이 있듯이 우리도 ‘동래를 사 달라’고 해야 합니다. 이런 투자를 끌어내는 마중물을 마련하는 게 제 역할입니다.”
   
김우룡 부산 동래구청장이 ‘동래구 세일즈’ 등 취임 2년 차 구정 운영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동래구 제공
부산 동래구를 어떻게 ‘세일즈’할 것인가. 취임 2년 차에 접어든 김우룡 동래구청장의 최대 관심사다. 동래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조만간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면 사업이 확정된다. 온천이라는 ‘무기’를 가지고도 쇠퇴를 면치 못하는 온천장 일대에 300억 원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김 구청장은 “단순히 300억 원을 투자한다고 온천장이 살아나지 않는다”고 했다. 여러 콘텐츠가 복합돼야만 관광객을 끌어올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이를 위해 김 구청장은 온천장 일대를 뷰티·온천 특화 거리로 만들고, 온천장의 정체성을 살리는 도시 활력 증진 사업 ‘온정 365’를 연계하려고 한다.

김 구청장은 “경제를 살리는 건 국가 차원의 일이다. 구의 힘으로는 쉽지 않다”고도 했다. 주거·교육 시설이 밀집했지만, 제조업 같은 산업 시설은 부족한 동래구는 특히 그렇다는 게 김 구청장의 견해다. 그러나 그는 경제를 살린다는 게 단순히 양적 팽창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먹고사는 측면만이 경제는 아니다. 경제를 살리자는 말은 결국 삶의 질을 높이자는 거다. 안전이 그렇다. 안전이 수반되지 않는 삶의 질 향상은 의미가 없다. 안전을 미리 챙기는 게 구청장의 역할이다”고 힘줘 말했다. 이런 차원에서 김 구청장은 동래구에 있는 급경사지 64곳의 지도를 만들어 수시로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김 구청장은 단체장이 할 수 있는 일과 그렇지 못한 일을 명확히 구분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구민의 표를 받고 당선된 선출직이지만, 재개발 보상비 갈등처럼 개인 사익과 관련한 민원은 관리·감독만 할 수 있다. 해결 불가능한 민원을 붙잡는 건 결국 공무원이 행정에 힘쓰는 시간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대신 공익적 관점에서 동래구민의 욕구가 무엇인지 듣고, 직원들이 자신감을 갖게끔 동기 부여를 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김 구청장은 밝혔다. 그는 “지난해부터 ‘이동 구청장실’을 운영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다. 구민이 추구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구정 정책으로 연계하는 데 노력한다”며 “또 직원들이 자신감을 갖고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이렇게 해야 공무원이 진정 구민을 위해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5. 5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9. 9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10. 10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6. 6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7. 7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8. 8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9. 9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10. 10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8. 8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공급 차질 없도록 할 터”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3. 3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6. 6“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7. 7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8. 8부산 양정동 한 대학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9. 9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0. 10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8. 8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