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 “민락수변공원 심야에 가로등 소등, 한달가량 운영해보고 보완책 강구”

기초단체장 2년차 포부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19-07-11 20:36:2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광안리 포토존 구상 콘텐츠 고민 중
- 해수욕장 일대 스마트 시티로 조성
- 수영·망미동 도시재생에 초점 맞춰

“구청 1층에 일자리종합센터를 연 게 가장 뿌듯합니다.”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가장 잘했던 정책으로 ‘수영구 일자리종합센터’ 개소를 꼽았다.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이 지난 1년 간의 성과와 올해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영구 제공
구는 지난 3월 기존 구청 외부에 있던 취·창업지원센터와 구청 내 취업 전용상담창구를 통합해 일자리종합센터를 만들었다. 취·창업을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공무원 2명을 채용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6월보다 구직 등록 건수가 86.4%나 증가했다.

강 구청장은 “우리 구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이 누군지 고민하다 보니 고용 불안에 시달리며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구 일자리종합센터는 한 사람에게 오래 상담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찾도록 지속해서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

반면 그동안 가장 힘들었던 부분으로 광안리 해수욕장 정책을 이야기했다. 강 구청장은 임기 시작과 함께 ‘광안리 해변에 세계 최고 수준의 포토존’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광안리 해변이 가진 꿈, 낭만, 젊은이란 스토리를 가지고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는 약속이었다. 하지만 이 약속을 실현하는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그는 “어떤 콘텐츠를 넣을지 결정하기 어렵다. 고민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다. 철저하게 검토해 내 임기 중 사업을 마치지 못하더라도 다음 사람이 실현할 수 있도록 완벽한 마스터 플랜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세간의 이목이 쏠리는 민락수변공원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구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매일 0시~새벽 3시 이곳의 가로등 13개를 소등하고 있다. 애초 7~8월 금·토·일요일에만 시범적으로 적용하려 했지만, 평일에도 불을 끄는 쪽으로 강도를 높였다. 이런 조처에도 여전히 사람이 떠난 뒤에는 수북하게 쌓인 쓰레기만 남는다. 2017년 7~8월 이곳에서 수거된 쓰레기양은 172t이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189t이 수거돼 10%가량 늘었다.

강 구청장은 “아직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우선 한 달 정도 계속 이렇게 운영해보고 다른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다. 이 자리를 빌려 방문객들에게 쓰레기를 담고 쓰레기통에 버려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그는 수영구의 미래를 위해 광안리 해수욕장이 있는 광안동·민락동과 이보다 위에 있는 수영동·망미동을 두 개 축으로 나눠 발전시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광안리 해수욕장 쪽은 10년 뒤를 바라보고 스마트 시티로 조성하겠다. 수영동과 망미동 쪽은 도시 재생에 초점을 맞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조화로운 동네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5. 5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6. 6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7. 7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8. 8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9. 9전국 교정시설 수용률 126%…윤상현 “형사사법개편 앞두고 교도소 과밀 방치”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8. 8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6. 6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7. 7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8. 8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