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와 관내 대형병원 4곳이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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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서구청에서 열린 서구-3개 대학병원, 1개 종합병원 민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 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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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는 2일 오후 서구청에서 구 관계자와 관내 4개 병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의료관광 활성화 및 의료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부산 서구-4개 병원 민관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한수 구청장, 이정주 부산대학교병원장, 안희배 동아대학교병원장, 최영식 고신대학교복음병원장, 최명섭 삼육부산병원장이 참석했다.
서구에 위치한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삼육부산병원 총 4개 병원(3개 대학병원, 1개 종합병원)은 상호 간에 의료관광정보를 공유하고 의료관광 공모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특화사업을 함께 개발하고, 해외마케팅과 팸투어 등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사업도 같이 진행한다. 외국인 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위한 의료 인프라 구축에도 함께 힘쓴다는 계획이다. 서구는 4개 병원과 함께 지역의 의료도시 브랜드가치 상승을 위한 ‘의료관광특구’ 지정에 나설 전망이다.
의료관광산업은 일반관광보다 최대 5배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경기둔화 추세에도 환자 유치와 관련한 세계 의료관광산업은 향후 10년간 매년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의료관광 시장은 2015년 517억 달러에서 2022년 1438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도 나온다. 서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1년에는 외국인 환자 1만 명 유치, 외국인 환자 진료 수익 200억 원 이상의 경제적인 부가수익 기대한다.
서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TF팀을 구성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의료관광 유치업체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의료관광추진협의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공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 최고의 의료관광 중심도시 서구를 구현하고, ‘의료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