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상공회의소(회장 박명진)는 27일 오전 김해상의 5층 대회의실에서 지역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2019 김해지역 종합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하이에어코리아(주), 유진금속공업㈜, ㈜동성티씨에스, 대동중공업㈜, 세진공업㈜ 등 김해소재 25개 우수기업이 참여해 직접 면접을 진행했다. 디케이락㈜를 비롯한 40개 기업은 기업의뢰를 통한 간접채용 형식으로 참가했다.

　그리고 지역 3개 주요 대학교(인제대, 가야대, 김해대)와 4개 특성화고(건설고, 한일여고, 생명과학고, 진영제일고) 학생, 대한상의 부산인력개발원, 관내 영진직업전문학교 수료생 등 구직자 500여명이 박람회 행사장을 찾았다. 또한 이날에는 현장면접을 비롯한 구인정보, 이력서 작성법 및 면접 방법을 컨설팅 해주는 전문취업컨설팅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350건의 구직 신청이 접수됐고 현장면접이 260건이 이뤄졌으며 이중 즉석으로 10기업이 25명을 채용했다. 2차 면접을 통하여 채용하겠다는 기업이 22기업에 95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간접채용 의뢰한 40기업에 110명이 이력서를 제출 접수해 생산직, 관리직, 사무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직자들이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역기업들이 처한 구인난 및 기업애로를 적극 해소해 지역경제에 더더욱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김해상공회의소 박명진 회장은 이날 “올해 채용박람회에 지역기업들이 훌륭한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구직자들은 좋은 기업과 인연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우리상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추가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해상공회의소는 기업역량강화를 위해 각종 무료 교육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수출입업무 담당자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FTA 원산지증명서 실무교육과 2019 수출바우처 사업설명회를 3차례 개최했다.

　김해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상의 사무국은 기업일자리 지원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용동향 파악 및 고용매칭 사업 등을 통해 김해지역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27일 김해상의 주최로 열린 종합채용박람회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김해상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