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신문DB]

여행작가 주영욱이 피살 당하자 한국인 피살 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주 씨가 필리핀 안티폴로시 길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주씨는 한국인 밀집지역으로 알려진 필리핀 북부 마카티시의 한 호텔에 숙박했고, 그는 그곳에서 10km 떨이진 곳에서 발견됐으며 손이 뒤로 묶인 채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그는 1961년생으로, 조선대 독문학과 졸업, 고려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인하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졸업했다.

졸업 후 마케팅 리서치로 활동한 그는 멘사코리아 회장, 고려대 경영대학원 MBA 교우회 부회장, 다국적기업최고경영자협회 사무총장으로 지냈다.

한편 최근 6년간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인 피살사건은 모두 42건, 숨진 한인은 46명이다. 이 가운데 범인이 검거된 사건은 20%도 채 안 된다.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