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기업 진출 위한 교두보 역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 경남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이 450만 달러(약 53억 원)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실적을 올렸다.
진주시는 시 종합무역사절단이 세르비아, 슬로바키아와 스웨덴 시장 공략에 나서 215건, 3883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16건, 450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2일 세르비아 수도인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75건, 1739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9건 300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틀 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수출상담 75건, 1739만 달러에 수출 MOU 300만 달러 체결을 달성했다.
지난 17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는 55건, 891만 달러 수출상담을 하고 4건 40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자동차 부품 중장비 등 한국제품에 관심이 높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스웨덴은 자동차·산업기계·ICT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국가이며 볼보, ABB, 에릭슨(Ericsson) 등 글로벌 기업을 두고 있다.
브라티슬라바는 연간 자동차 100만 대 이상을 생산하는 도시로 자동차 산업 비중이 전체 산업 중 43%를 차지해 ‘유럽의 디트로이트’로 불린다. 기계 섬유 등 산업도 발달해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다.
이번 종합무역사절단이 올린 성과는 국내 기업이 유럽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상담회는 이곳 유럽지역의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할 좋은 기회가 됐다”며 “우리 사절단이 처음으로 참여한 스톡홀름 비즈니스 파트너십 종합상담회에서는 유력 기업과 핵심 바이어와의 만남도 이뤄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