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선정 후 2021년 착공 목표
경남 남해군이 청사신축추진위원회(추진위)를 구성하고 이전 대상지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군은 18일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추진위 첫 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회의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추진위원 25명이 참석했다.
추진위는 당연직 위원 8명, 군의원 3명, 주민대표 10명, 언론인 3명, 대학교수 1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장은 노영식 부군수가 맡았다.
추진위는 군민소통위원회가 건의한 8개 후보지를 놓고 전문가 토론과 좌담회 등을 거쳐 단수 혹은 복수의 후보지를 선정해 장 군수에 전달할 예정이다. 장 군수는 전문가 의견과 도시계획안, 장기발전 계획 등을 고려해 최종 후보지를 정하고 그 결과를 군의회에 전한다. 군 의회가 동의하면 해당 장소가 청사 이전지로 최종 확정된다.
군은 청사 이전 대상지를 선정한 뒤 타당성 검토와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되면 늦어도 2021년 착공해 2023년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장 군수는 “군 청사를 제대로 지으려면 장소뿐만 아니라 공간구성과 활용방법도 깊이 있게 검토돼야 한다. 추진위원이 군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공공성이 확보된 의견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경 청사신축팀장은 “군민의 자부심을 가질만 한 청사가 탄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지난 3월 ‘남해군 청사신축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청사 신축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 5월 조례가 심의를 통과했고, 이달 군의회가 의결해 추진위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와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됐다.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