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공공기관 25개로 전국 최다 부산시…유사 중복기능 통폐합 속도낸다

공사·출자·출연기관 ‘과다’

  • 국제신문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19-06-11 20:03:23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물연구원 설립 밝힌 데 이어
- 부산항만산업진흥원도 추진
- 서울·인천보다 많아 부담
- 비슷한 기관 합치는 작업 예고

부산시가 해양항만산업 육성·지원을 전담할 출연기관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앞서 맑은 물의 안정적 확보와 공급을 위해 가칭 ‘물연구원’을 설립(국제신문 지난 6일 자 1면 보도)한다고 선언했었다. 이처럼 전국에서 출자·출연기관이 가장 많은 부산에 또 출연기관 설립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기존 기관 통폐합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해양항만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가칭 ‘부산항만산업진흥원’을 설립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부산항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연관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목적으로 항만산업진흥원 설립에 나섰다. 현재 부산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등 해양산업 연구기관들이 있지만, 모두 국책기관이어서 연구 대상이 전국 단위다. 이 때문에 그동안 부산에 특화한 연구·지원기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출연기관 형태인 재단법인으로 항만산업진흥원을 설립하려고 한다. 2본부 1실 규모로, 출연금 300억 원과 기금 700억 원을 더한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항만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다음 달 시작한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항만산업진흥원 설립과 기존 기관 활용 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거돈 시장은 지난 5일 대시민 담화문을 내 “취수원 다변화를 위해 20년 넘게 추진해온 ‘경남 남강댐 물 공급 요구’를 전면 중단하고, 물연구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었다. 물연구원은 취수원 다변화와 함께 낙동강 오염원을 관리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건 물론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공급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항만산업진흥원 설립을 놓고는 정부로부터 ‘관련 분야 출연기관이 필요하다’는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 항만산업진흥원과 물연구원은 부산의 핵심 현안을 해결할 출연기관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하지만 산하 공공기관이 현재 25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는 점이 시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부산의 공공기관은 특별·광역시 중 최다로 서울보다 3곳, 인천보다 9곳 많다.
이런 상황에서 시가 항만산업진흥원과 물연구원을 설립하려면 기존 공공기관의 통폐합 작업이 결실을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시는 올해 초 기관장 연봉 일괄 삭감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고강도 혁신을 예고했다. 유사·중복 기능을 하는 기관의 통폐합 작업도 진행 중이다. 영화·영상 분야 영화의전당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문화예술 분야 부산문화재단과 부산문화회관이 그 대상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이 대상으로 꼽힌다. 시는 공공기관 통폐합 작업의 구체적 성과를 올해 안에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마늘’로 만든 춤, 인도네시아 간다
  2. 2출발 좋은 K7프리미어…사전계약 8000대 돌파
  3. 3아! 1타 차…박성현 아쉬운 메이저 준우승
  4. 4부산 유일 최우수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기관’ 선정
  5. 5우정노조 총파업 투표 가결 여부 25일 판가름
  6. 6매직 갈라쇼부터 버스킹까지…세계 정상 마술사들 부산 달군다
  7. 7번호표 거래·가짜 수표 등장…“미계약분 분양 제도 개선을”
  8. 8학교 비정규직 내달 총파업 땐 학생에 빵·우유 제공
  9. 96월 모평 결과 나왔다, 이젠 유사 학과 분석해 합격 가능성 높여야
  10. 10말도, 탈도 많은 북구 명칭 변경…서명에 아파트 경비원까지 동원
  1. 1한국당, '국회 정상화 합의안' 추인 불발
  2. 26월 국회, '반쪽' 정상화…이달 내 추경처리는 사실상 무산
  3. 3‘세월호 유가족 징하게 해쳐먹는다’…차명진 의원 과거 막말 보니
  4. 4여야, 국회 정상화 전격 합의…80일 만에 정상 가동
  5. 5폼페이오, 북미협상 곧 재개 시사 "아주 진정한 가능성"
  6. 6김영춘 의원, 네이버의 지역언론 차별 해결책 요구
  7. 7"트럼프, 방한기간 DMZ 방문 검토 중"…북핵관련 메시지 주목
  8. 8여야대표 국회 정상화 합의 국회 80일만에 정상 가동
  9. 9“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 적법성 중요” 당내서 부쩍 제 목소리 내는 김해영
  10. 10한국당, 삼척항 찾아 안보공세 강화
  1. 1출발 좋은 K7프리미어…사전계약 8000대 돌파
  2. 2번호표 거래·가짜 수표 등장…“미계약분 분양 제도 개선을”
  3. 3부산지역 관용차량 르노삼성차 사주기 전개
  4. 4UAE 한국형 원전 정비사업, 국내업체 ‘반쪽수주’
  5. 5“대기업 편법출점 골목상권 잠식…국회 뭐하나”
  6. 6부산해양수산발전포럼, 25일 한국해대서 열려
  7. 7어업재해율, 다른 산업의 최대 12배…‘30세 미만’ 사고는 평균의 3배 육박
  8. 8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작년에도 세계 6위 그쳐
  9. 9거창 흉물 미완의 숙박시설…공공임대주택 추진
  10. 10내년 강력 해양환경 규제…저유황유 확보 비상
  1. 1“피트니스 모델 류세비 아닌 뮤지컬배우 박혜민…” 오보에 질책 잇따라
  2. 2부산역 3층서 투신한 일본인 사업가 숨져… ‘51억 추징금’ 신변 비관 추정
  3. 3권성동 1심 선고… ‘강원랜드 채용비리’ 앞선 구속영장 기각 이유는?
  4. 4음주운전 처벌기준 25일부터 어떻게 강화되나, 벌금 최대 ‘2000만 원’
  5. 5감만2동 우암로 잇는 도로 27년만에 첫삽 뜬다
  6. 6음주운전 처벌기준 강화 ‘58년 만’… 최대 무기징역 구형, 면허 정지·취소 기준
  7. 7싸이 참고인 조사 양현석 전 대표 조만간 소환 조사
  8. 8술취한 40대 여성 8층서 창밖 내다보다가 추락사
  9. 92호선 지연 운행… “실검에 2호선 있는거 보니” “반대편 3번, 여긴 0번” 분통
  10. 10‘IMF 촉매’ 한보그룹 정태수 사망설 진실은… 아들 정한근 국내송환 ‘답은 곧’
  1. 1조지나 로드리게스 호날두와 함께한 휴가 “아모레 미오”
  2. 2부산 유일의 남자프로골프단 우성종합건설, KPGA 투어 개최
  3. 32019 코파아메리카, 아르헨티나-카타르전 메시 출격... 전반 1-0 종료
  4. 4부산 연고 첫 여자프로농구단 BNK썸농구단 창단
  5. 5정찬성 7개월 만의 재기… 58초 TKO 승리 ‘좀비처럼 부활’
  6. 6이동국, 얼굴로 받아낸 뜻밖의 ‘득점 찬스’ ... 개인 통산 최다골 219호골
  7. 7김진우 롯데 자이언츠 통한 국내 재기 불발… “입단 테스트 불합격”
  8. 8박성현 1타 제치고 생애 첫 LPGA 우승한 한나 그린은 누구?
  9. 9아! 1타 차…박성현 아쉬운 메이저 준우승
  10. 10'맹추격' 박성현, 아쉬운 1타 차 2위…우승은 그린
부산을 최고 안전도시로
안전도 산업이다
걷고 싶은 길
사천 ‘김동리 학원 가던 길’
  • 부산관광영상전국공모전
  • 시민초청강연
  • 번더플로우 조이 오브 댄싱
  • 유콘서트
  • 어린이경제아카데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