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정 계급정년 연장 법안에 경찰 내부서 불만 표출

  • 신심범 기자
  •  |   입력 : 2019-06-05 14:30:4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찰 일선서 과장급인 경정의 계급정년을 4년 늘리도록 한 ‘경찰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면서 내부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경정의 계급정년을 14년에서 18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계급정년을 늘려 직무에 전념하고, ‘경찰의 꽃’ 총경 승진에 과도한 경쟁이 붙는 것을 막자는 게 입법 취지다.

개정안을 두고 일각에서는 경찰대·간부후보생 출신을 위한 것이란 불만이 나온다. 시험 없이 근속만으로 승진하려면 순경→경장 4년, 경장→경사 5년, 경사→경위 6년 6개월이 걸린다. 하지만 경찰대와 간부후보생 출신은 경위로 경찰에 입직한다. 또 경찰대 출신은 지구대나 파출소 등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지 않으면서 주요직 대부분을 차지해 일반 출신의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달 1일 전체 경찰 12만3131명 중 경정은 2734명이다. 5일 기준 부산경찰은 9077명이며 이 중 204명이 경정이다. 전체 경정 중 일반 출신은 1397명(51.09%), 경찰대 출신은 846명(30.94%), 간부후보생 출신은 477명(17.44%)이다.

경정 정년 연장 소식에 내부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튀어나온다. 부산경찰 한 경감급 직원은 “이렇게 되면 경감의 인사적체가 심해진다. 부산에서 배출되는 경감이 1년에 140명 정도인데, 경정은 20명 정도밖에 안 된다”며 “결국 경찰대 출신의 수명을 연장해주는 셈이다”고 말했다. 경장급 한 직원은 “경찰 내부망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높다. 경정에서 총경으로 올라가지 못하면 정년 못 채우고 퇴직해야 하니, 자신을 안위를 위한 조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법안 발의 취지를 이해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부산경찰 한 관계자는 “지방청 단위에서 보면 경정은 중간 실무진이다. 이들이 조금 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 생각한다. 경찰 출신인 윤 의원도 그렇게 알고 발의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신심범 기자met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7. 7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