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놀이대 등 7종 설치

- 700㎡규모… 7월중 완공

대규모 아파트 단지 옆 숲속 도시공원에 어린이 전용 야외 물놀이장이 조성된다.

강서구는 지난 5월 15일 신호동 부영사랑으로 5차 아파트 옆 신호공원에서 야외 물놀이장 조성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야외 물놀이장은 5억 6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700㎡ 규모로 신호공원 내 기존의 노후 어린이 놀이시설을 철거하고 물놀이 시설로 재정비한다.

물놀이 시설은 장방형 대략 40×17.5m 크기로 이 중 물을 담게 되는 수조면적은 398㎡이다. 이곳에 설치되는 시설은 조합놀이대 1점을 비롯, 야자버켓분수, 기린벤치분수, 강아지벤치분수, 반원터널분수 등 모두 7점.

강서구는 오는 7월 11일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 중순께는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물놀이장이 개장되면 인근 아파트 단지의 어린이 등이 9월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서구는 어린이들이 위생적인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기간에는 물놀이장에 하루 1천t 정도의 상수도 물을 공급하고 한 번씩 물을 교체할 예정이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야외 물놀이장에는 편의시설로 화장실과 주차장은 있지만 탈의실은 별도로 갖추지 않는다.

강서구 관계자는 “신호공원 물놀이장은 이용도가 낮은 기존 노후 어린이 놀이시설을 물놀이 장으로 재정비 하는 것”이라면서 “지역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놀이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