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서동 뉴타운 사업구역 곳곳서 ‘빨간불’

6구역 내달 ‘조합장 해임’ 총회

  • 국제신문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19-05-22 19:29:16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5구역선 비리 혐의로 압수수색
- 10구역은 해제 신청했다가 반려
- 재정비촉진구역인 지역 전체
- 금정구,도시재생사업 전환 고려

지역 전체가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부산 금정구 서동 뉴타운 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재개발 사업이 난항을 겪자 관할 금정구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서금사재정비촉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다음 달 11일 조합장 A 씨의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조합은 앞서 지난해 전임 조합장 B 씨가 정비업체와 불투명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이유로 해임시킨 바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업무를 시작한 A 조합장은 시공사인 반도건설 대신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데, 이에 반대하는 조합원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조합장은 “입찰보증금 통장을 조합과 반도건설 공동 명의로 개설했는데, 이 통장에서 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수억 원의 돈이 빠져나가는 등 시공사의 전횡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A 조합장의 해임을 추진하는 조합 관계자는 “A 조합장이 회계를 불투명하게 운영하는 등 문제를 보이고 있다”며 “(조합장이 해임되면) 사업은 또다시 지연되겠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6구역은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4년 조합이 설립되고, 시공사까지 선정했지만 조합원 간 갈등을 빚으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동 재개발 사업장 대부분의 사정은 6구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서금사재정비촉진5구역은 조합장의 비리 혐의가 포착돼 창원지검의 압수수색(국제신문 지난 3월 15일 자 8면 보도)을 받았다. 당시 조합 금고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현금 뭉치가 발견되기도 했다. 서금사재정비촉진10구역은 재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지난 1월 금정구에 정비구역을 해제해달라며 조합원의 해제동의서를 제출했으나, 해제 검토에 필요한 요건(전체 조합원의 50% 이상 동의)에 미치지 못해 반려되기도 했다.
재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않아 지역 발전이 더디자 금정구는 대안 마련에 나서는 모양새다. 구는 23일부터 오는 7월 11일까지 서1~3동 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도시재생의 개념에 대한 교육, 도시재생 선진지 방문 등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구는 애초 서3동 주민에 한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참가 대상을 늘렸다.

금정구 관계자는 “구체적인 도시재생 사업 계획이 마련된 것은 아니지만, 서동 재개발구역이 해제되는 데 대비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을 홍보한다는 차원에서 도시재생대학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규제 풀리자 엘시티 거래 폭발…프리미엄은 최대 2억 안 넘어
  2. 2부산시향, 22일 문화회관서 슈트라우스 교향시 전곡 피날레
  3. 3근교산&그너머 <1152> 신불산 공룡능선
  4. 4유상철 췌장암 4기 투병 “포기 않고 병마 이길 것”
  5. 5보이스피싱 조직 이젠 동남아인까지 동원
  6. 6[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주춤했던 인기 딛고 제2 전성기 맞은 유재석
  7. 7문장원기념사업회·손심심드림예술단, 캄보디아 시엠립 문화공연·교구 기증
  8. 8시나리오 ‘빵꾸’ 직접 때웠다는 박용우 “웃기고 울리는 인생 담았죠”
  9. 9롯데 ‘외야수 최민재’만 지명…포수는 외인 영입 가닥
  10. 10“사회 초년생 연기…힘들었던 데뷔 초 떠올랐어요”
  1. 1'민식이 엄마' 눈물 호소, 文 "스쿨존 쉽게 식별" 지시
  2. 2『세상을 바꾼 12가지 질병』 도서 번역·출간한 부산대 의학과 장철훈 교수 21일 북토크 개최
  3. 3부산 북구청장, ‘저출산고령화 포럼’ 참석
  4. 4금정구, 어린이 가방덮개로 안전속도·어린이 안전 ‘두마리 토끼 잡다’
  5. 5“노란 융단 깔아 우리 아이들 지켜요” 금정구, 어린이보호구역에 옐로카펫 설치
  6. 6한국당 부산의원들 노골적 퇴진 거부…강제 물갈이 가능성
  7. 7“학폭 관리 교육청 이관, 부실 심의 우려”
  8. 8민주 “인재영입 총력” 한국 “타깃 공천”…양산서 전면전
  9. 9“부산 국비 7조 시대 열자”…국회서 허리 굽힌 오거돈
  10. 10문재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여야 평가 극과극
  1. 1규제 풀리자 엘시티 거래 폭발…프리미엄은 최대 2억 안 넘어
  2. 2풀무원 ‘김치 뚝배기 우동’…국산 배추로 식감 살려
  3. 3롯데마트, 삼겹살 판촉비 납품업체 전가 과징금 400억 폭탄
  4. 4코스피 상승에 제동 건 외국인…4개월째 순매도
  5. 5엘사 인형·이불·식기 봇물…유통가 ‘겨울왕국2’ 마케팅
  6. 6BIFF 후원해온 부산은행 ‘메세나 대상’ 수상
  7. 7한일, 수출규제 WTO 2차 협의 결렬…법적 공방 가능성 커져
  8. 8한·아세안 패션도 부산에 모인다
  9. 9한국 제조업 생산기지, 중국서 베트남으로 대이동
  10. 10금융·증시 동향
  1. 12019 11월 모의고사 등급컷 공개 시간은?
  2. 2서울 지하철 1·3·4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도 철도 파업 여파로 운행률 떨어져
  3. 32019 11월 모의고사 등급컷 공개는 … 2018년 11월 모의고사 등급컷 보니
  4. 4서울지하철 파업 열차운행시간표 알아보려면 어디로?
  5. 5경희대학교 수시 1차 합격자 발표, 확인 방법 및 유의사항은?
  6. 6경희대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이후 일정 입학처에서 확인하세요
  7. 72019 11월 모의고사 등급컷 1등급 국어 91점 수학 88점
  8. 8철도노조 총파업, 지하철 1,3,4호선 운행률 82%로 떨어진다
  9. 9아이유 ‘블루밍’ 뮤직비디오 때아닌 표절 논란... 감독 “오마주했다”
  10. 10동대신3동 구덕골 호호마을주민자치위원회 선진지 견학
  1. 1'씨맥' 김대호 감독 및 조규남 전 대표 출장 정지 그리핀 벌금 1억
  2. 2유상철 췌장암 4기 치료 응원 봇물 “영원한 우리의 국가대표”
  3. 3한국 브라질에 3-0 패배… ‘상대전적 1승5패’ 손흥민·권창훈 아쉬운 슈팅
  4. 4토트넘, 포체티노 후임으로 무리뉴와 협상
  5. 5박항서의 베트남 대표팀, 태국과 0-0 무승부, G조 1위 수성
  6. 6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정근우 LG 이적 등 8개 구단 총 18명 지명
  7. 7케인 포체티노 감독 “꿈 이루게 도와줘 평생 감사해 행운을 빈다”
  8. 8[오피셜]포체티노 가고 무리뉴 왔다…경질 후 약 12시간 만에 감독 선임
  9. 9토트넘, 포체티노 가고 무리뉴?
  10. 10유상철 췌장암 4기 치료 중 “긍정의 힘으로 병마 싸워 이겨내겠다”
PK가 신남방 프론티어다
한·아세안 함께 미래 모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척추 수술한 전병오 씨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충효예글짓기공모전
  • 유콘서트?v=1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