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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남부·동부면에 경남 최대 관광단지 조성 탄력

3.69㎢ 규모…道 지정고시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5-16 2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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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동건설 4000억 원 투자
- 골프장·워터파크·호텔 등
- 환경 훼손·난개발 논란도

경남도에서 가장 큰 관광단지인 거제 남부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거제 남부관광단지가 조성될 남부면 전경.
거제시는 남부면 탑포리와 동부면 율포리 일원 369만 ㎡(111만 평)를 경남도가 관광단지로 지정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거제시는 2017년 11월에 이곳을 관광단지로 지정해달라고 도에 신청했다. 향후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 등을 받아야 하지만, 관광단지로 지정된 만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거제 남부관광단지는 도내에서 가장 큰 관광단지이며,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경동건설이 4000억 원을 투자해 27홀 골프장과 워터파크, 산악·해양 레포츠시설 등 체험·레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 치유농원, 농어촌문화체험장과 300객실 규모의 호텔, 430객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등 휴양·힐링 공간도 조성한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1년 상반기 중 착공할 전망이다.

시는 이 관광단지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남부면과 동부면의 발전을 이끌어 거제시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 관광단지는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시 관계자는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따른 수도권 관광객 증가에 대비하고, 각종 규제로 미개발 상태인 남부권을 발전시키는 차원에서 관광단지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통도 예상된다. 개발 면적이 너무 넓어 환경단체 등이 자연 훼손과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반발할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환경단체는 개발이 덜 된 남부면 일대는 보존해야 할 자연의 보고라며 개발이 가속화되면 지역 생태계 전반에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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