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는 어린이날 큰잔치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지난해 12월 아시아드CC 대표로 부임한 황규태(59·사진) 사장은 올해 처음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맡았다. 황 사장은 “저에게는 첫 행사이지만, 골프장을 가득 채운 시민을 보니 어린이날 큰잔치가 시민에게 얼마나 사랑받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평소 골프장을 멀게 느낀 시민과 어린이가 마음껏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드CC는 올해 행사 준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아시아드CC는 오는 7월 1일부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으로 이름을 바꾸고 오는 10월 부산 최초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챔피언십을 개최한다. 황 사장은 대회 개최를 앞두고 코스와 그린 관리에 신경이 쓰였지만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파인 1, 9번 코스를 개방했다. 덕분에 텐트를 준비한 방문객들이 따가운 햇살을 피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황 사장은 “매상과 운영비를 고려하면 큰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어린이날 하루만큼은 골프장을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생각에 모든 직원이 합심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