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깡깡이예술마을을 돌아보는 ‘깡깡이 유람선’(국제신문 지난 3월 19일 자 9면 보도)이 5월부터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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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도구 대평동 선착장에 정박 중인 깡깡이 유람선의 모습.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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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 (사)대평동마을회는 지난 1일 부산해경으로부터 유선사업면허증을 발급받아 5월 둘째 주부터 깡깡이 유람선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영도구 대평동 옛 도선장 부지에 마련된 터미널에서 출항해 마을 일대를 둘러보는 코스로 깡깡이예술마을 투어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유람선은 주말에 한해 하루 세 차례(오후 1시, 2시, 3시) 운항되고, 승선정원은 20명 내외로 운항할 예정이다. 평일에는 단체(20명 이상 시) 사전예약으로 이용가능하다
깡깡이 유람선 사업은 과거 영도구 대평동과 중구 자갈치시장 일대를 오갔던 ‘영도 도선’을 부활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015년 사업이 제안됐다. 깡깡이 유람선은 애초 2017년 첫선을 보일 예정이었으나 항만시설 사용허가를 받지 못해 좌초 위기에 빠졌다. 남항시설관리사업소는 지난해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미흡했다는 이유로 사업단의 허가 신청을 받지 않았다. 이에 사업단과 영도구 등은 지난 1월 공청회를 연 데 이어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부산남항 내 깡깡이 유람선 안전운항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까지 진행해 이달 초 사용허가를 얻었다. 최종적으로 유선사업 등록 절차도 마무리해 실제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영도구는 5월 중에 유람선의 안전 운항과 마을의 안녕을 축원하는 뱃고사와 마을잔치 등으로 깡깡이 유람선 출항식 행사도 계획 중이다. 해당 사업을 진행한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 이승욱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일정 코스를 돌아보는 유선이 아니라 자갈치와 영도를 잇는 도선 형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많은 사람이 찾는 영도의 명물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