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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사설] 국회도서관 부산관에 거는 기대

국제신문 지난 25일 자 31면 참고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4-29 18:43:25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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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사상과 활동 기록을 가장 과학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에 의해서 보존하고 정리하여 사회 모든 사람에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인 장치이자, 문화적인 공간이 도서관이다. 전국 최초의 국회도서관 분원인 부산관이 다음 달 17일 명지국제신도시에서 첫 삽을 뜬다. 2015년 건립 계획이 수립된 지 4년 만이다. 현재 공사 중인 덕포동 부산도서관도 내년이면 문을 연다. 문화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서부산권 시민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몇 해 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공도서관의 경제적 가치를 조사한 결과 투입 비용 대비 경제가치 지표 수치가 3.66으로 산출됐다. 1000원을 투입하면 3660원의 경제가치가 창출된다는 것이다. 사업비가 433억 원인 부산관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000억 원이 넘는다는 계산도 있지만 일과가 끝난 평일이나 휴일, 도서관을 드나들면서 시민이 느낄 문화향유의 만족감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국회도서관은 원래 국회 입법 지원이 주 업무이다 보니 부산관도 주요 기능은 자료 보존이다. 논의 끝에 지상 1층은 멀티미디어실 열람실 전시관 등으로 꾸며 도서관과 박물관(혹은 전시관)까지 겸하는 통합형 문화공간으로 구실을 하게 됐다. 하지만 서울 본원처럼 부산관도 시민은 도서 열람만 가능할 뿐 대출은 안 된다. 정부의 도서관 이용 확대 취지나 취약한 지역 인프라를 감안하면 부산관이 서울 본원처럼 운영될 필요는 없다.

최근 정부는 3년에 걸쳐 30조 원의 생활밀착형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걸어서 10분 내 도서관’을 만든다는 계획도 있다. 부산은 공공도서관 밀도가 서울과 수도권에 못 미친다. 도서 대출 허용뿐 아니라 소장도서 확충, 열람실 확대 등을 위해 국회와 시 등 관계기관의 노력과 협조가 절실하다. 부산관의 착공이 부산의 도서관 문화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감민진 성전초 교사


# 어린이 사설 쓰기

부자가 되고 싶은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궁리해 봐도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근에 있는 아주 유명한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좀 가르쳐 주세요.” “왜 부자가 되고 싶은 거니?” “부자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잖아요. 갖고 싶은 건 언제나 살 수 있고.” “글쎄 꼭 그런 것만은 아닐 텐데. 부자란 무언가 남에게 줄 줄 아는 사람이라고 난 생각하는데.” 그러자 그 청년은 풀이 죽었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자기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었지요.

 “네가 줄 수 있는 건 많아. 저 밭은 너의 땀을 원하고 있고, 사람들은 또 그 밭에서 나는 곡식을 원하고 있어.” 선생님의 그러한 가르침에 청년은 당장 밭으로 달려 나가 땀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청년은 부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밭에서 나는 곡식을 이웃에게 나눠줄 줄도 아는 마음 부자인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진리는 평범한 곳에서 발견됩니다. 부자가 되는 길도 평범한 생활 속에 있고요.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 되는 길도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진정한 부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돈이 많은 사람인가요? 마음이 부자인 사람인가요? 흔히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마음의 양식을 쌓기 위해 많은 책을 읽곤 합니다. 여러분도 학교나 주위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것입니다. 혹시 ‘내가 찾는 도서관이 이렇게 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도서관, 또는 미래 도서관의 모습을 어떤 모습일까요? ‘나만의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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