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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2 재개발 조합원이 임원 10명 해임

“소통 없고 고가 용역계약 체결” 총회 열어 조합장 등 해임 가결

  • 국제신문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19-04-29 19:45:21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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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 “사실 아냐… 사업 차질” 주장

동래 래미안아이파크 아파트가 들어서는 부산 동래구 온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조합 임원이 조합원에 의해 대거 해임됐다.

온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A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 10명의 해임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해임은 지난 26일 열린 ‘조합 임원 해임 임시총회’에서 결정됐다. 당시 총회에는 조합원 1071명 중 567명(52.89%)이 참석했다. 조합원들은 총회에서 감사 1명을 제외한 기존 임원 모두를 해임하는 데 찬성했다.

조합원들은 현 조합 임원을 해임한 이유로 ‘소통 부재’를 들었다. 대책위에 따르면 조합은 동·호수 추첨 때 임대아파트가 들어서는 1, 4단지를 조합원 분양 대상에 포함해 조합원들과 갈등을 빚었다. 대책위는 또 조합원의 부동산 평가 가치가 떨어질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조합에 예비비가 320여억 원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조합은 이해할 수 없는 고가의 용역 계약을 계속 체결했다. 아파트 비례율도 점차 줄어들어 조합원 피해가 예상됐다”고 말했다.

조합은 대책위의 주장이 대부분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이번 총회 결과로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해 조합원의 피해가 생길 것이라고 반박했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보증을 서 보상금 명목으로 빌린 돈이 수천억 원에 이르는데, 대부분 오는 7월이 만기일이라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사회, 총회 등을 열어 회의록을 남긴 뒤 자료를 첨부해야 하는데 당장 이사가 한 명도 없게 됐다”고 말했다.
2021년 12월 입주가 시작되는 동래 래미안아이파크는 32개동에 3853가구 규모로, 지난해 착공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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