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은 동아대 경영대학원이 동문·재학생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동아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조용언)은 지난 23일 문화심리학자이자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유명한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을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MBA)과정과 최고경영자과정(AMP) 재학생, 동문, 교수, 지역주민 등 모두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특강에서 김 소장은 ‘마음을 움직이는 힘-소통의 문화심리학적 기초’란 주제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스스로 행복한 삶을 느끼는 것’”이라며 사는 것이 행복해지기 위한 여섯 가지 노하우를 제시했다. 서로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접촉의 중요성, 서로 웃음이나 즐거움을 흉내 내는 정서 공유, 부하직원이 폼 나는 순간에 멋지게 활약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리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세상 보기, 집단의사소통 잘하기와 스토리텔링 곁들이기, 잘 감탄하기 등이다.

김 소장은 또 “내 삶이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것인지 행복한 마음으로 고민해보자”고 말하며 강연을 끝맺었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자유대학교 심리학과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김 소장은 휴먼경영연구원장과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사)한국여가문화학회 회장, 일본 나라현립대학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에디톨로지』, 『문화의 심리학』, 『휴테크성공학』, 『여가경영학』, 『노는 만큼 성공한다』 등이 있다. 디지털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