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 전역에 강변여과수를 공급하는 경남 김해시가 수돗물 음용률 끌어올리기에 착수했다. 김해시는 최근 국내 수돗물 분야 범국민운동기구인 ㈔수돗물시민네트워크(공동대표 최소남)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수돗물 음용률 높이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시가 자체 개발한 강변여과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수돗물 불신으로 부담해야 할 경제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시가 2017년 인제대에 연구를 의뢰해 김해시민 수돗물 음용률을 조사한 결과 수돗물을 직간접 음용하는 시민은 35%였다. 시는 앞으로 5년 내 음용률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변여과수 개발에 6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시작한 만큼 음용률을 끌어올릴 적기라고 보기 때문이다. 또 수돗물 대신 생수나 정수기 구입에 따른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적지 않아 수돗물 음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청사 내 민원실과 시내 공원 등에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음수기를 확대 설치해 방문객이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단체는 범시민 수돗물 마시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 강삼성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우리 시 수돗물 브랜드인 찬새미는 최근 정부에서 시행한 전국 수돗물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며 “강변여과수는 천연 필터인 하천 아래 자갈층을 통과해 나온 지하수를 정화한 것으로 수질도 좋고 안전하다”며 음용을 권유했다. 시는 2017년 9월부터 하루 18만t의 강변여과수를 생산해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박동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