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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부부, 졸혼 형식으로 결별…과거 ‘혼외자·외도 사건’도

  • 국제신문
  • 박규연 인턴기자
  •  |  입력 : 2019-04-22 10: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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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작가. 연합뉴스

작가 이외수, 전영자 부부가 이혼이 아닌 ‘졸혼’ 형식으로 결별을 택했다.

우먼센스 5월호에 따르면 이외수·전영자 부부는 지난해 말부터 결혼 44년만에 별거를 시작했다. 이외수 작가는 강원도 화천에, 아내 전영자 씨는 춘천에 거주하고 있다.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영자는 이혼이 아닌 졸혼을 선택한 이유를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졸혼’이란 ‘결혼 생활을 졸업한다’는 의미로, 이혼을 하지 않은 채 부부 관계를 정리하고 서로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법적으로는 부부지만 사실상 독립적인 생활을 한다.

결별 이유는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수·전영자 부부는 여러 차례 이혼 위기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간 언론 매체를 통해 이야기된 바 있다.

한편 2013년 이외수의 혼외아들 생모인 오 씨는 이외수를 상대로 춘천지방법원에 친자 인지 및 양육비 청구소송을 냈다. 오씨는 1987년 이씨의 외도로 인해 이씨와 자신 사이에 1987년 혼외자로 태어난 아들 오모군(26)에 대한 양육비를 이씨가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오군을 호적에 올려줄 것과 함께 밀린 양육비 2억원을 청구했다. 


이후 2013년 4월 29일 춘천지법 가사 단독 권순건 판사 주재로 열린 조정위원회에서 양측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합의했다. 합의 후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는 “내 셋째 아들의 양육비 문제는 모두 지급된 것으로 법원 판결이 났다. 양육비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았다거나 아이를 홀트에 맡겼다는 소문도 사실과 다르다”라며 “아이는 지난달에 호적에 올렸다”고 밝혔다.

2017년 전영자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에 출연해 과거 남편의 외도로 힘들었던 심경을 이야기한 바 있다. 전씨는 “이혼을 생각해 봤다. 나 이외에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는데, 죽이고 싶고 원수 같고, 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매일 다음날 아침 기운을 차려서 씩씩하게 일어나 버스타고 가서 때려줘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자고 일어나면 잊어버려 한 번도 못 때려줬다”고 덧붙였다.

남편의 외도에도 그를 떠나지 않았던 까닭에 대해서는 “엄마는 자신의 목숨보다 더 귀한 목숨이 있다“면서 ”자식이라는 목숨인데, 이는 내 목숨을 다 줘도 아깝지 않다. 얘가 계모 손에 크는 게 싫었다“며 “그래서 끝까지 견뎠다. 결국 남편이 돌아왔잖아. 내가 이겼다”고 말했다. 박규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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