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경남도·부산시 “도정에 활력·동남권 관문공항 등 현안 탄력”

김경수 도지사 보석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남도 권한대행 주재 긴급회의
- “불구속 상태 재판 당연한 결정”
- 오거돈 시장도 SNS에 환영 글
- 지지부진했던 제2 신항 입지 등
- 초대형 사업 공조 재시동 기대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돼 1심에서 법정구속된 지 77일 만에 석방되자 경남지역 각계는 반색했다. 도민들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 김 지사의 석방과 복귀를 환영하면서 도정 발전에 매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취임 이후 경남도와의 상생모드 속에서 초대형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도 김 지사의 복귀를 크게 반겼다.

■ “지역 현안 해결에 총력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7일 법원의 보석 허가 결정으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오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경남도는 김 지사의 보석이 허가되자 곧바로 박성호 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었다. 도청 공무원들도 점심시간에 전해진 김 지사의 석방에 환호했다. 신동근 도 공무원 노조위원장도 “지사 구속으로 인해 경남 도정에 적잖은 차질이 생겨 장기화될까 봐 걱정했다”며 “지금이라도 지사가 석방돼 어려운 도내 경제 사정을 비롯해 현안을 잘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수 도의회 의장은 “여러모로 어려울 때 도민을 위해 다행스러운 일이다”며 “제2 신항 문제와 동남권 관문공항, 남부내륙철도 등 여러 현안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병희 경남도의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빨리 도정을 살펴 직무를 성실히 해나가는 게 도리”라고 언급했다.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 회장은 “(김 지사의 구속으로) 제2 신항 입지 발표가 연기되고 대우조선해양 매각 문제에서 지사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는데, 그 부분이 원만하게 추진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제2신항·동남권 관문공항 재시동

민선 출범 이후 경남도와 역대 최고의 공조를 구축한 부산시도 김 지사의 복귀를 환영하면서 대형 사업의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지사의 석방은 이날 오후부터 시 내부의 최대 화제였다. 특히 김 지사의 부재로 다소 주춤했던 제2 신항 입지와 관련한 부산시와 경남도, 해양수산부 간 업무협약식과 부산울산경남 동남권관문공항 검증단의 김해신공항 사업 최종 검증 결과 발표회 일정도 곧바로 잡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부산과 경남은 남해안권(부산 경남 전남) 광역경제권 구축 및 영호남권의 상생 발전에 모처럼 의기투합했고, 무엇보다 제2 신항 입지 선정 과정에서 ‘지역 간 상생 협치 모델’을 전국에 선보인 바 있다. 해당 협약식도 김 지사의 1심 선고 직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그의 법정구속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무엇보다 김 지사의 복귀는 김해신공항 건설사업 백지화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나서는 부산시에는 든든한 우군이 될 전망이다. 시는 부울경의 공고한 연대를 바탕으로 정부의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 백지화를 끌어내 제3 지대에 24시간 운영 가능한 관문공항을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3개 시·도는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을 국무총리실에서 검증해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하면서 공동 검증단이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이 역시 김 지사의 부재로 보고회는 아직 열리지 못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에 SNS ‘김경수 지사가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도정 복귀를 환영했다. 오 시장은 “진심으로 바라던 일이다. 잘 버텨줘서 고맙다”면서 “아직 어려운 일이 남아 있다. 지금까지 그랬듯, 잘 헤쳐나갈 것이라 믿는다. 함께 갑시다”고 적었다.

이종호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암반층 가덕, 퇴적층 김해보다 공사 쉽다"
  2. 2“외해 공항건설 전례 있다…‘창이(싱가포르 국제공항)’도 가덕도와 환경 유사”
  3. 3금리 상승기 은행주 날개…BNK 6390원(지난 4일 종가 기준) 고점 경신
  4. 4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접종
  5. 5여당 당정청 출신 총동원, 야당 똘똘 뭉친 보수세력
  6. 6[뉴스 분석] 내신 버리고 ‘수능용 검정고시’ 선택…고교 자퇴생 급증
  7. 7코로나 백신은 심리 백신? 쇼핑객도, 상춘객도 북새통
  8. 81년 후 대선, 부산·서울시장 선거 결과가 판 흔든다
  9. 9非文 출신에 현역 지원 없이도, 당원·시민 표심 다 잡았다
  10. 10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화훼농가·전세버스도 검토
  1. 1여당 당정청 출신 총동원, 야당 똘똘 뭉친 보수세력
  2. 21년 후 대선, 부산·서울시장 선거 결과가 판 흔든다
  3. 3非文 출신에 현역 지원 없이도, 당원·시민 표심 다 잡았다
  4. 4YS 비서로 정계 입문…문재인 정부 첫 해수부장관 역임
  5. 5‘유리 천장’ 못 깬 여야 경선 여성 후보
  6. 6민주 부산시장 후보 김영춘…박형준과 맞대결
  7. 7“부산은 응급환자…말 아닌 행동으로 살려내겠다”
  8. 8부산시장 여야 캠프 몸집 커진다…대권 후보도 전방위 지원
  9. 9국민의힘 부산선대위, 가덕도 땅 투기 진상조사 나선다
  10. 10최도석 시의원 "민간투자사업 발목잡기 그만해야"
  1. 1금리 상승기 은행주 날개…BNK 6390원(지난 4일 종가 기준) 고점 경신
  2. 2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화훼농가·전세버스도 검토
  3. 3연 매출 1000억 넘은 부산 벤처기업 총 26개사
  4. 4청년 농업인에 도전하세요…농부사관학교 참가자 모집
  5. 5‘원안위’ 서울 잔류 승인한 정부…원전 안전 의지 없나
  6. 6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발 위기…홍남기, LH 사태 공식사과
  7. 7부산시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 구축
  8. 8고리·신고리 사고·고장만 34건…후쿠시마 10년, 원전안전 요원
  9. 9후쿠시마 원전사고 10년 <상> 국내 원전 안전 현주소
  10. 10부산 관광업계 “특별재난업종 지정” 호소
  1. 1"암반층 가덕, 퇴적층 김해보다 공사 쉽다"
  2. 2“외해 공항건설 전례 있다…‘창이(싱가포르 국제공항)’도 가덕도와 환경 유사”
  3. 3[뉴스 분석] 내신 버리고 ‘수능용 검정고시’ 선택…고교 자퇴생 급증
  4. 4코로나 백신은 심리 백신? 쇼핑객도, 상춘객도 북새통
  5. 5부울경을 빛낸 출향인 <1> 유명철 경희대 의대 석좌교수·정병원 명예원장
  6. 6청년과, 나누다 <10> 천종호 부산지법 부장판사
  7. 7“한진CY부지, 주변지역 고려 없이 개발”
  8. 8백신 접종 뒤 사망 누적 9명…정부, 8일 인과성 여부 발표
  9. 9중견 유통업체 우리마트, 본사·물류센터 양산 이전
  10. 10독도 알리는 대학 교양수업, 수강생들이 줄 섰다
  1. 1스트레일리 완벽투·프랑코 강속구…롯데 희망 봤다
  2. 2신세계야구단 “쓱 랜더스로 불러주세요”
  3. 3허훈·양홍석 쌍포 침묵…kt, 4연승 다음 기약
  4. 4박정인·발렌티노스 ‘골 맛’…페레즈호 첫 승 신고
  5. 5이대호·손아섭·민병헌 39억 깎았더니, 거인 연봉순위 8위(작년엔 1위) 추락
  6. 6체육단체장으로부터 듣는다 <7> 정신 부산야구소프트볼협회장
  7. 7‘고수를 찾아서 2’ 부산 유일 국궁 9단 명궁 장오현
  8. 8교체 출전 황희찬 6개월 만에 골 맛
  9. 9김광현 첫 시범경기 4실점 부진
  10. 10박세웅 150㎞ 직구·나승엽 안타…롯데 첫 단추 잘 뀄다
부울경을 빛낸 출향인
유명철 경희대 의대 석좌교수·정병원 명예원장
청년과, 나누다
천종호 부산지법 부장판사
눈높이 사설 [전체보기]
지역별 문화향유 기회 동등해야
치밀한 준비가 백신 접종 성패 가른다
뉴스 분석 [전체보기]
내신 버리고 ‘수능용 검정고시’ 선택…고교 자퇴생 급증
지역대 정원미달 사태…추가모집으로 학생 채우기 안간힘
다이제스트 [전체보기]
한국관광공사, 360VR 랜선 여행 코너 운영
파크하얏트부산 ‘레디 투 릴렉스’ 프로모션 外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전체보기]
하도와 낙서 : 도사가 되려면?
음양과 양음 : 서로의 조화
사건 인사이드 [전체보기]
‘우수관 도주’ 외국선원 올해만 6명…감천항 땅밑이 뚫렸다
스토리텔링&NIE [전체보기]
미얀마軍이 정부 장악하자 국민 또 일어섰대요
5G 대용량 전송 뚝딱…차 스스로 달리게 한대요
신통이의 신문 읽기 [전체보기]
몸살 앓는 지구…우주 개척 경쟁 뜨겁대요
수학도 인간관계도 깨달음이 성장과정이란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체보기]
공익확대 vs 개발위축…첫 사전협상제 한진CY 난파 기로
교육감 “재해처벌법 학교장 빼달라” 노동계 “시대착오적”
이슈 추적 [전체보기]
핵심은 사라진 황금계급장·돈 출처인데…변죽만 울린 수사
포토뉴스 [전체보기]
발파 작업으로 사라지는 트럼프 호텔
지리산에 핀 ‘상고대 눈꽃’
현장 줌인 [전체보기]
‘돌봄 파업’에 교장·교감까지 방과후 보육 총동원
오늘의 날씨- [전체보기]
오늘의 날씨- 2021년 3월 8일
오늘의 날씨- 2021년 3월 5일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