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케이팝 축제 ‘원아시아페스티벌’ 올해부터 서부산 개최

시, 서부산 발전 계획 일환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19-04-16 20:11:5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강서체육공원 등 장소 물색

국내 대표 케이팝(K-pop) 축제로 자리매김한 ‘원아시아페스티벌’(이하 원아페)이 올해부터 서부산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앞서 원아페 유치에 나선 북구 사상구 강서구 등 서부산 3개 기초자치단체(국제신문 지난 1월 25일 자 9면 보도) 사이에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동서 격차를 해소하고 서부산권에 수준 높은 문화와 여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원아페를 서부산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전날 오거돈 시장도 ‘신(新)낙동강 시대를 열기 위한 서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에서 “대표적 한류 행사로 성장한 원아페를 서부산에서 열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원아페는 지난 3년 동안 연제구 거제동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본행사를 열었다. 시는 올해 초부터 검토를 거친 끝에 올해는 서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고, 상반기 내로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도 오는 10월에 원아페가 열리지만, 예산은 지난해보다 10억 원 삭감된 30억 원이다. 다만 시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규모에 맞먹는 장소를 서부산에서 찾기 쉽지 않고, 교통 접근성도 고려해야 해 최적 개최지를 찾는 데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시는 강서체육공원과 화명생태공원 등지를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이번 결정을 놓고 지역 정가에서는 묘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우선 올해 행사가 사실상 무산된 ‘아시아송페스티벌’(이하 아송페)을 원아페로 흡수해 서부산에서 개최하면서, 그동안 아송페 주최와 국비 확보에 주도적 역할을 한 자유한국당 김도읍(북강서을) 의원을 배려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시의회가 아송페 예산을 전액 삭감한 데 이어 시가 원아페를 서부산에서 개최하는 건 되레 김 의원을 견제한 결과라는 정치적 해석도 있다.

아송페는 정부가 케이팝 확산과 아시아 국가와의 문화 교류 증대를 위해 추진한 행사로, 2014년부터 부산에서 열렸다. 올해도 김 의원의 주도로 국비 8억 원이 확보됐지만, 시의회는 원아페와 아송페가 성격이 비슷하고 기능이 중복된다는 이유로 시비 8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아송페는 국비와 시비 매칭으로 진행된다. 시는 국비 8억 원을 반납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차고지 면수는 줄고 요금은 뛰고” 화물노동자 주차난 분통
  2. 25년째 개점휴업 영도 크루즈터미널 어쩌나
  3. 3“공교육 롤모델 남해해성고, 전국 톱3 만들겠다”
  4. 4부산 벚꽃 개화, 102년 관측 이래 가장 일러
  5. 5공수 다 되는 김민재…“지금껏 이런 수비수는 없었다”
  6. 6관절염 오인 쉬운 통풍, 평생 관리 안하면 심장·신장까지 위험
  7. 7눈 충혈되고 가려운 알레르기 결막염…비비지 말고 냉찜질을
  8. 8한국 동화책에 푹 빠진 유럽…그림형제 순례길은 상상력이 꿈틀댄다
  9. 9좌완 부족한 롯데? 이태연을 주목해
  10. 10“우리 입주할 수 있나요” 대우조선건설 회생절차 속 불안감
  1. 1‘선거법 개정’ 국회의원 50석 증원案에 與 “절대 불가”
  2. 2북한, 상공 800m에서 핵미사일 폭발 실험
  3. 3분산에너지법안 국회 소위 통과…‘지역 차등 전기료’ 탄력
  4. 4민주 “외교참사…박진 사퇴하라” 국힘 “닥치고 반일팔이”
  5. 5강제동원 해법·근로제 영향, 尹 지지율 36.8%…2주째 ↓
  6. 6살상 극대화 노린 특정고도 기폭실험…미사일 탄두 개발완료 과시
  7. 7부산 정치권 “지역구 18석 지켜라”
  8. 8이재명 거취 두고 ‘文전언’ 파장…친명-비명 아전인수 해석 충돌
  9. 9[뭐라노] 윤 대통령은 왜 한일관계 개선을 서둘렀을까
  10. 10벤틀리법 국내 도입될까, 음주운전 경각심 더 높인다
  1. 15년째 개점휴업 영도 크루즈터미널 어쩌나
  2. 2“우리 입주할 수 있나요” 대우조선건설 회생절차 속 불안감
  3. 3도심 멀어 크루즈 외면…복합시설 증축 등 유인책 찾아야
  4. 4산은노조 “부산행TF 꾸리자”…전향적 논의? 시간끌기용?
  5. 5‘MZ세대 감각’ C1블루 광고 화제
  6. 6시중은행 과점 깨기 안갯 속으로
  7. 7이순호 예결원 사장 “조직간 화합 위해 노력하겠다”
  8. 8수산식품 수출기업 최대 2억여 원 지원
  9. 9주가지수- 2023년 3월 20일
  10. 10구직 활동 없이 '그냥 쉰' 청년층 50만 명 육박…역대 최대
  1. 1“차고지 면수는 줄고 요금은 뛰고” 화물노동자 주차난 분통
  2. 2“공교육 롤모델 남해해성고, 전국 톱3 만들겠다”
  3. 3부산 벚꽃 개화, 102년 관측 이래 가장 일러
  4. 4헌재, ‘검수완박’ 위헌 여부 23일 결론
  5. 5[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607> 중공과 중국 : 마오가 세운
  6. 6오늘의 날씨- 2023년 3월 21일
  7. 7광안대교 접속도로 공사 오늘 본격화...2025년 준공 예정
  8. 8부산 교정시설 이전 올해 결론낸다
  9. 920년 묵은 논쟁…사상·강서 어디로 옮기든 반발 불가피
  10. 10경상국립대, 1학기 종강까지 가좌캠퍼스에서 ‘1000원의 아침밥’ 제공
  1. 1공수 다 되는 김민재…“지금껏 이런 수비수는 없었다”
  2. 2좌완 부족한 롯데? 이태연을 주목해
  3. 31선발 스트레일리, 첫 등판은 ‘글쎄’
  4. 4삼세번 만에 ‘셔틀콕 여왕’ 안세영 시대 열렸다
  5. 5한국계 선수 대니 리, LIV 골프 52억 잭팟
  6. 6한현희 사사구로 와르르…롯데 시범경기 4패째
  7. 7BNK 썸 첫 챔프전 ‘졌지만 잘 싸웠다’
  8. 8아이파크 3골 폭발…‘최강’ 김천 꺾고 무패 행진
  9. 9오현규 ‘환상 헤딩 슛’ 결승골…손흥민, EPL 통산 50호 도움
  10. 1041세 즐라탄, 세리에A 최고령 득점 ‘포효’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오른쪽 마비·언어장애 재활 치료비 절실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27년차 삼성맨 과감히 사표, 귀농 후 드론방제 등 만능활약
  • 제11회바다식목일
  • 코마린청소년토론대회
  • 제3회코마린 어린이그림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