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산정을 두고 진주시와 삼성교통 간에 불거진 갈등 봉합에 나섰다. 원만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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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 등 당 관계자들이 15일 삼성교통 노조원 고공농성을 벌이는 현장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인수 기자 |
15일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삼성교통과 노조원이 고공농성 중인 현장과 삼성교통을 방문해 노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서소연 진주을위원장, 민주당 소속 진주시의원, 이현흠 삼성교통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과의 면담은 조 시장이 출장을 가 성사되지 못했다. 민 위원장은 “시내버스 문제는 지자체 사무이기 때문에 중앙에서 쉽게 나설 수 없다. 하지만 향후 이해찬 당 대표에게 보고를 해서 공론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나 시민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해결하길 기대하고 기다렸다”며 “여야가 사태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에게 진주시 시내버스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시내버스 특위) 구성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시내버스 특위 구성 결의안은 지난 12일 진주시의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 결의안은 지난달 26일 운영위원회에서 표결(찬성 3표, 반대 4표) 끝에 한 차례 보류됐지만 제상희 의원이 위원수를 9명에서 7명으로 줄이고 활동기간을 6개월에서 10개월로 늘린 수정안을 발의해 통과됐다. 특위 구성 결의안은 오는 19일 제210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삼성교통 노동조합은 진주시의 표준운송원가 산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 1월 21일부터 47일간 파업했다. 지난달 11일부터 운행에 나섰지만, 노조원 2명이 철탑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는 등 여전히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