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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C(세계걷기총회) 유치 나선 부산시, 도심보행길 100억 투입

테마거리·도심보행길·마실길 등 16개 구·군 14개 길 사업 선정

  • 국제신문
  • 송진영 기자
  •  |  입력 : 2019-04-09 20:06:19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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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부산의 길 콘테스트’ 개최
- 부산 보행친화 문화 조성 잰걸음

올해 아시아걷기총회(ATC)를 개최하는 데 이어 2022년 세계걷기총회(WTC) 유치에 나선 부산시(국제신문 지난 8일 자 1면 등 보도)가 100억 원을 들여 도심 보행길을 대거 조성한다. 시는 올해 말 ‘부산의 길 콘테스트’도 개최해 시내 전역은 물론 전국에 ‘보행 친화 도시’ 이미지를 알리기로 했다.

시는 올해 1호 정책인 보행 혁신 종합대책의 하나로 서구 근대역사 흔적길과 영도구 흰여울 바다전망길 등 14곳에 테마거리와 도심 보행길, 마실길을 만든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보행길 조성 사업 공모를 진행해 14곳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 사업에 국비 50억 원, 시비 25억 원, 구비 25억 원 등 모두 100억 원을 투입한다.

각각 10억 원이 들어가는 부산형 테마거리 조성 사업장은 4곳이다. 부산진구 서면 근대산업유산 탐방길과 동래구 사직야구거리 탐방로, 남구 청년평화의길 명품 탐방로, 수영나들길이 대상이다. 또 ‘탁 트인 인도, 시설물 비우고 모으고 줄이기’를 목표로 진행되는 보행길 사업장은 6곳으로, 전체 40억 원이 투입된다. 서구 근대역사 흔적길을 비롯해 ▷영도 해양역사 생태탐방길 ▷해운대 역사·문화 송정 옛길 복원길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탐방길 ▷〃 강변대로 해안산책로 ▷사상구 삼락천 일원 생태탐방길이 포함됐다.

‘생활 속 걷기, 걷고 싶은 동네 한 바퀴’를 만든다는 취지로 기획된 마실길 조성 사업장은 4곳으로, 각각 5억 원이 배정됐다. 시와 구가 조성하는 마실길은 영도구 흰여울 바다전망길과 서구 닥밭골 동네 한 바퀴, 남구 우암동 숨은 명소 마실길, 북구 기찻길 숲속 힐링산책로다.

시의 도심 보행길 조성 사업 대상지는 서·영도·사하·남구가 각각 두 곳이며, 기장군과 금정·중·연제·강서·동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는 각각 한 곳이다.

시는 1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부산의 길 콘테스트’를 열어 사업의 기획 설계 홍보 시공 성과 등 전 과정을 오디션 방식으로 평가한다. 특히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지역사회 참여도를 파악하기 위해 조성된 보행길이 주민에게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 시상금 등을 지급할 방침이다.

시 유규원 자치분권과장은 “도심 보행길 조성으로 보행 혁신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아름다운 부산의 길을 곳곳에 만들어 전국에 알리겠다”며 “우수 사업장 조성에 이바지한 지역 주민과 단체 등에도 포상을 계획하고 있으니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진영 기자

2019 부산 도심보행길 조성사업 현황 (총 14곳)

부산형 테마거리 4곳

탁 트인 도심보행길 조성 6곳

마실길 4곳

  부산진구 서면 근대산업유산 탐방길
  동래구 사직야구거리 탐방로
  남구 평화의길 명품 탐방로
  수영구 수영나들길

  서구 근대역사 흔적길
  영도구 해양역사 생태탐방길
  해운대구 역사·문화 송정 옛길 복원사업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탐방길
  사하구 강변대로 해안산책로
  사상구 삼락천 생태탐방길

  영도구 흰여울 바다전망길
  서구 닥밭골 동네 한바퀴
  남구 우암동 숨은 명소 마실길
  북구 기찻길 숲속 힐링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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