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와 부산진구, 경남 밀양시와 양산시 등 전국 22곳이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8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 뉴딜사업은 쇠퇴하는 지역의 산업기반을 되살리거나 주차장 등 생활SOC를 공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도시재생 사업이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에 2023년까지 모두 1조4000억 원(뉴딜사업비 3900억, 부처 연계사업비 2900억, 공기업 및 민간투자 4700억 원)을 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부산 경남지역에서는 4곳이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아 각종 생활SOC 등 도시재생 사업을 벌이게 된다. 부산진구는 ‘우리 동네 살리기’ 부문에 선정돼 마을공유센터와 공영주차장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 수영구는 ‘일반근린형’으로 육아 나눔터, 무인 택배함 등 생활 SOC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경남 밀양시는 ‘중심시가지형’으로 상생어울림센터와 역사박물관 등 마을문화공간 조성에 나선다. 양산시는 부산진구와 같은 ‘우리 동네 살리기’ 부문에 선정돼 어울림센터와 마을문화팩토리, 공영주차장, 만남의 공원 등 모두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올해 중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100곳(상반기 30%, 하반기 70%) 정도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사업 구상서 없이 재생계획을 통해 바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상반기 내 국비를 지원받아 착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토부 관계자는 “감정원 등과 함께 뉴딜사업 선정지역의 사업지 및 인근의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부동산시장을 적극 관리하는 한편 선정지역 규제 개선, 금융 지원 등 사업 추진 때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