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영화감상회 열여섯 번째 상영작은 <호금전의 노(怒,1970)>, <홍수전야(Avant Le Deluge, 1954)> 두 편이다.

부경대학교 부경시네클럽(회장 장윤석·전기공학과 교수)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개최하는 오래된 영화감상회의 제16회 행사는 6일(토) 오후 2시 10분 학술정보관(중앙도서관) 2층 영상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날 상영작 두 편은 모두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적 없는 미개봉, 미출시 작품이다.

<호금전의 노>는 <용문객잔>, <소오강호> 등으로 유명한 홍콩영화의 거장 호금전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희노애락(喜怒哀樂, 1970)>의 ‘노(怒)’ 편이다.

<홍수전야>는 1954년 칸영화제의 ‘International Prize’ 수상작으로, 1950년대에 미풍양속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우리나라에 수입이 금지됐던 영화다.

오래된 영화감상회는 부경대 영화동호회 부경시네클럽이 올드시네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디어콘텐츠센터의 후원으로 격월로 열리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