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부산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는 4일 오전까지 부산 울산 경남의 기온이 평년보다 1~5도 낮겠다고 1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많아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4도, 울산 3도, 경남 -3~4도로 평년보다 2~4도가 낮겠다. 최고기온도 부산·울산 15도, 경남 13~16도로 평년보다 1~3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부산 5도, 울산 4도, 경남 -3~5도로 평년보다 1~5도 낮겠다. 이번 꽃샘추위는 오는 4일 아침까지 계속되다가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부산 울산 경남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실효습도가 35% 내외로 매우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부울경지역이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를 예방하는 데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진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은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낮과 밤의 기온 차도 10~15도로 매우 큰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민하 기자 skycolor@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