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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전국체전 치를 종합운동장 짓는다

市, 건설비 등 1600억 투입 계획

  • 국제신문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19-03-31 20:05:39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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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계동 13만㎡ 1만5000명 수용
- TF 발족… 향후 추진단으로 확대
- 손님 3만명, 지역발전 촉매 기대

2023년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한 경남 김해시가 종합운동장(조감도) 건립에 나서는 등 체전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더해, 체전을 시 발전의 촉매제로 삼겠다는 각오여서 체전 준비 과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해시는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려고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체전 기본계획안 수립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종합운동장 건립, 시가지 정비 등 하드웨어적인 측면과 이번 기회를 활용한 시민의식 개혁과 손님맞이 등 소프트웨어적 측면으로 나눠 체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우선 47개 종목이 열릴 종합운동장의 건립이 최대 사업으로 꼽힌다. 시는 1600억 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 건립과 부경기장 리모델링 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종합운동장은 삼계동 시민체육공원 내 13만 ㎡ 부지에 지상 3층에 연면적 1만6100㎡ 규모로 지어진다. 관람객 1만5000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시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8월 지방행정연구원에 설립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오는 10월 정부의 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2022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로드맵도 나왔다. 시는 체전 준비 TF를 확대해 2021년 1월 전국체전 추진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의 힘을 결집하려고 오는 9월에는 시 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 위원장은 시장이 맡고, 부위원장에는 부시장과 교육장 경찰서장 소방서장을, 위원에는 관계기관장과 경제금융 의료 체육회 등을 임명한다. 고문은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대학총장이 맡는다.

시는 이번 체전을 시의 면모를 일신할 도약대로 삼겠다는 의지다. 손님 모시기 차원에서 숙박, 교통 여건 개선에 나서고 시가지 환경 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한 체육 동회인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서포터즈를 발족해 전 시민과 도민이 참여하는 대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민들을 상대로 자원봉사도 모집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2000년 가야왕도에서 치르는 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저력을 모아 문화·예술이 공존하고 예산을 절약하는 체전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3년 10월 7일간 열릴 체전에는 18개 시·도 및 해외지부에서 3만 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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