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민주화운동 역사기록관 건립 본격 추진

민중미술품 수장고 ‘방치’ 해결…중앙공원 내 2022년 조성 목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 조사용역 국비 반영 건의

부산시가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추진하는 것과 함께 ‘부산민주운동 역사기록관’ 건립을 공식화했다. 올해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지만, 부산에는 사료관이 없어 민주화운동의 사료와 기록 등이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국제신문 지난달 26일 자 2면 보도)에 따른 조처다.

시는 부마민주항쟁 등 지역 민주화운동 역사를 기록하고 관련 자료를 전시·보관하기 위해 중구 영주동 중앙공원 내에 부산민주운동 역사기록관을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역사기록관을 짓는 데 국비를 지원해 달라며, 타당성 조사 용역비 10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현재 부마민주항쟁 등의 역사를 담은 민중미술품 675점은 민주항쟁기념관 2층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국립 현대미술관보다 민중미술품 수가 많지만 33㎡(10평) 남짓 규모에 온·습도 관리도 제대로 안 돼 작품이 훼손될 위험이 크다. 이런 점에서 2007년부터 별도 사료관을 건립해야 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여태껏 진척이 없었다.

이에 시는 전체면적 5600여 ㎡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역사기록관을 2022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총사업비 200억 원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140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2015년 5월 문을 연 5·18민주운동기록관과 같은 역사기록관을 부산에 만들어, 부마민주항쟁으로 대표되는 부산시민의 숭고한 민주 희생정신을 계승·확산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전시실 사료관 연구원 등을 갖춘 역사기록관을 짓고, 6·10민주항쟁 기념비 등 민주화 상징물도 재정비한다. 또 민주화 역사 투어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민주공원 김종기 관장은 “시가 사료관 건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정치권에 요청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이번에는 시도로 그치지 말고 반드시 결실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진영 황윤정 기자 roll66@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7. 7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부산도시철도 2호선 새 전동차 첫 반입… 세대교체 시작
  10. 10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 1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2. 2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3. 3[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4. 4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5. 5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6. 6백종헌 “부산대병원이 7년째 권역센터 빠진게 정상인가” 질타
  7. 7[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8. 8[속보] 김여정, 정부 대북 의료장비 지원 방침에 “지뢰 사고 조작 뒤 또다른 광대극…변종된 정치적 도발”
  9. 9'이종석 방미 거부' 부인했지만…한미 정보당국간 불협화음 여전
  10. 10‘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1. 1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2. 2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3. 3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글로벌 빅테크 첫 기록(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국토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관련 주민 의견 수렴 나서
  9. 9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0. 10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7. 7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8. 8부산도시철도 2호선 새 전동차 첫 반입… 세대교체 시작
  9. 9[뭐라노] 금정구가 인구감소지역이라고?
  10. 10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