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선전철역 생기고 터미널 탄력
- 각종 호재 김해 인구유입 늘듯
경남 김해 장유 신도시의 관문이지만, 마지막 낙후지역으로 남은 무계·신문동 일대에 최근 개발 붐이 불고 있다. 내년 부산~마산 복선전철 장유역이 들어서는 등 호재도 있어 김해시 인구 증가를 이끌 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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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장유신도시 대청천 주변인 무계·신문동에 아파트 신축이 잇따르면서 공사에 사용되는 타워크레인 두 개가 세워져 있다. 박동필 기자 |
13일 김해시에 따르면 인구 15만 장유 신도시의 관문인 무계·신문동(법정동 장유1동) 일대에 최근 아파트 단지 신축이 이어지고 있다. 무계동에는 지난해 말 512세대의 이편한세상 아파트가 완공돼 현재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인근에 서희 스타힐스(380세대)가 내년 6월,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360세대)가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신문동에는 909세대의 경동 리인 아파트(최대 40층)가 오는 5월 준공 목표로 시공 중이다. 경동건설은 이 지역에 877세대 규모의 경동 리인 2차 아파트 건축승인을 받고 착공 시기를 조율 중이다.
이처럼 미개발지로 남았던 무계·신문동 일대가 들썩이는 것은 개발 호재가 줄줄이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내년 6월이면 부산 부전~마산 복선전철 장유역이 신설된다.
부산과 창원 등 대도시를 오가는 광역 도시철도 형태로 운행돼 이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꼽혔던 인근 대도시와 낙후된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역사가 개설되면 부산 부산진구 서면까지 15~20분이면 도달한다. 부산 주민이 부산보다 집값이 싼 장유로 이동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수년째 진척이 없었던 무계도시개발지구 내 장유시외버스터미널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오는 28일 김해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장유시외버스터미널 관련 심의를 할 예정이며, 이후 김해시 건축심의 등을 거쳐 오는 6월 내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터미널이 완성되면 장유의 교통 1번지가 돼 상업시설 착공이 잇따를 전망이다.
인근에 위치한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인 신문지구도 지난달 환경영향평가를 끝내 오는 8, 9월이면 부지 조성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롯데아울렛과 워터파크가 있는 장유유통단지와 인접해 각광받고 있다.
무계·신문지구는 예전에는 장유의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낡은 건물이 많고 도로도 협소해 신도시 내 율하1·2지구에 비해 개발 속도가 뒤처졌다.
시 김홍립 도시관리국장은 “그동안 장유1동의 무계·신문지구 개발이 늦어져 장유신도시 전체 발전에 걸림돌이 돼왔다”며 “복선 전철, 장유터미널 건설이 완료되고 도시개발사업까지 끝나면 신도시 전체 인구가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