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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196> 왼쪽 편마비 박재흥 씨

노숙 생활 중 뇌출혈로 거동 어려워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3-12 19:07:51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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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 금융그룹 부산은행·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박재흥(52) 씨는 조선소에서 현장 근무를 하다 관련 하청업체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한때는 어엿한 사장님이었다. 하지만 조선 경기 침체 등 악재가 겹치면서 사업에 실패했고, 경제적인 문제로 불화 끝에 부인과도 이혼했다. 4년 전부터는 배우자는 물론이고 자녀들과도 연락을 끊은 채 혼자서 노숙생활을 해왔다. 노숙생활 중이던 지난해 10월 갑자기 거동이 어려워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고, 검사를 통해 뇌출혈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박 씨는 뇌출혈로 인한 왼쪽 편마비로 독립적인 일상생활 및 보행이 어려운 상태이나 간병을 도와줄 가족이나 지인이 없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팡이를 사용하고 간병사가 도와줄 때만 겨우 움직일 수 있으며, 왼쪽 손은 기능적인 사용이 전혀 불가능한 상황이다. 현재는 포괄적인 재활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병원 측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수개월 내 발목 보조기 및 지팡이를 사용한 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씨는 노숙으로 인해 건강보험료 등이 연체돼 있고, 사업실패에 따른 빚이 있어 신용불량자 신분이다. 발병 이후 치료비를 위해 수급권자 신청을 했으나 사업 당시 박 씨 명의의 자동차가 등록돼 있어 이마저도 좌절됐다.그나마 팔순을 앞둔 큰누나가 박 씨를 간병하며 버티고 있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박 씨가 심리적·경제적 부담감으로 치료에 대한 조바심을 내고, 퇴원을 고려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 박 씨가 치료를 포기하고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주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후원 계좌=부산은행 040-01-035763-2 예금주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국민은행 115301-04-141525 예금주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051)85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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