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정~범일 경부선 5.6㎞ 철거
- 북항~원도심 연결 ‘재생’ 기대
10여 년간 지지부진했던 부산역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8일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식적인 고시는 오는 13일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역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은 ▷부산역을 고속철도 전용 역으로 전환 ▷부전역을 일반철도 통합 역으로 통합 ▷부산진 CY(컨테이너 야적장)를 부산신항역으로 이전 ▷냉정~범일 5.6㎞ 철로 철거 후 경부선 기능을 가야선 사상~범일 3㎞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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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철도시설 재배치 개념도 |
기본계획이 고시되면 부산역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은 2030년 완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체 사업비는 7968억 원 규모로 ▷부산진 CY 부지 개발에 3207억 ▷부산역 조차시설 부지개발에 3681억 ▷경부선 이설에 1080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으로 철로 인근의 낙후된 원도심이 되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부선 일부 철로를 철거하면 북항과 원도심을 단절 없이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역 주민은 경부선이 도심을 단절시켜 주변 지역이 낙후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해왔다. 이에 18대 국회 허원제(부산진갑) 이종혁(부산진을) 의원 때부터 사업이 추진됐다. 이헌승 의원은 “그동안 부산을 단절시켰던 철도교통 체계가 재편될 토대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